그러합니다. 오늘은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이라는

노블엔진의 2월 신작을 리뷰해보도록 합지요.

....왠지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제목을 보면 뭔가가 떠오르는데... 기분탓임 ㅇㅅㅇ

※주의 :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네타가 많답니다.

제목 :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작가 : 아레스실버

일러스트레이터 : ZTOH

출판사 : 노블엔진

악의 축의 평점 : ★★★

그럼 2월 신작이자, 이 악의 축이 2월 들어 처음으로 읽은 라이트노벨이라는 영광을 안은,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리뷰를 시작하도록 합죠.

완결은 완결인데 어정쩡한 완결...! / 히로인이 그리 부각되지는....!

간략한 줄거리 소개!

음, 이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이라는 소설은 말이죠, 1권의 내용이 상, 하로 나뉘어있습니다. 동생을 살해한 '대명사'라고 하는 주인공이 '마녀'라고 하는 메인 히로인을 만나 계약연애를 하고, 어떤 게임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주시기를.

제멋대로 등장인물 소개!

대명사 :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이라고 하는 소설의 주인공. 대명사가 본명은 아니고, 별명임. 본명이 나오진 않음. 어렸을 때. 동생을 살해했다는 오명을 안고 살고 있음, 최근 정말 싫어하는 학교의 동급생인 '마녀'와 계약연애중이며, 어떤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마녀 : 이 소설의 메인 히로인. 역시나 마녀가 본명은 아니고 별명. 뭐랄까, 성격은 악의 축에게 맘에 들었음, 무덤덤, 쿨함, 능글맞음 이정도..? 현재 대명사와 계약연애중.

누님 : 악의 축이 진 히로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야말로 누님. 슴가도 누님. 그냥 누님. 근데 출연이 적어 아쉬운 건 안비밀.

큰형님 : 그야말로 큰형님. 키가 2미터를 넘는 장신에, 근육질. 대명사가 참여하고 있는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나머지 잉여 그룹 멤버들 : 레슬러, 교수 그리고 나머지 있었던가...? 아무튼, 그야말로 잉여그룹.

살인마 : 살인마이긴 살인마인데, 취향이 팔다리만을 자르고 살려두는 살인마죠. 대명사와도 원한이 있습니다.

어정쩡인 완결!

사실 전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이 1권 상, 하 편으로 끝인 줄 알았습니다만, 2권이 나올 것 같군요.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고, 일단 상 하편으로 나뉜 볼륨이라, 어떤가 싶었는데, 그렇게 인상 깊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도, 등장인물들도요. 다만 누님 배고. 누님의 목욕신은 만세. 아무튼 완결도 약간 어정쩡... 조금 더 일상의 이야기를 더 다뤄줬으면 했습니다.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도요. 쩝, 다음권에나 자세히 나오려나...

메인히로인보단 주변 히로인이 더 빛남!

저만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마녀의 성격은 제 맘에 들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히로인들이 빛난 것은 좀 그렇네요. 일단 누님은 논외로 치더라도, 몽마가 제 맘에 들다니요. 쳇. 마녀씨 조금 더 분발해주세요.

일러스트는 조금 맘에 드는구나!

책 가장 앞부분에 있는 컬러 일러스트는 꽤 괜찮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일러스트들은, 이왕이면, 게임 속 전투신을 조금 더 세밀하게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네.

뭐랄까, 나름 참신함!

게임판타지를 아주 즐겨보았던 이 악의 축에게, 이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이라는 소설 속의 가상 현실 게임은 뭔가 새로웠습니다. 그러니까.... 요컨대, 이 게임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살인마의 만남과 싸움을 그려내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죠. 현실에선 보여줄 수 없는 것들을 게임이라는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뭐 그런 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악의 축의 뒤통수를 때리는 내용!

이 책의 광고를 처음 보았을 때는, 주인공과 히로인과 그 주변인들이 펼쳐내는 학원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만, 그런 예상을 멋지게 빗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쁘다는 건 아닌데, 뭐랄까 이기적이게도 배신감이 드는군요 후후.. 학원물이 아니라 게임 속 이능배틀물이라 불러야겠습니다. 적어도 이 1권은 말이에요.

남겨지는 의문들!

잉여그룹의 멤버들인 마녀와 누님, 큰형님, 교수와 레슬러에 대해서도, 그 주인공 자신에 대해서도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남아있을겁니다. 의문만 증폭됩니다만, 다음 권이 나와봐야 아려나요..

일단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의 전체적인 총평가를 말해보자면, 그럭저럭, 시간이 있을 때, 친구에게 빌려 볼만한, 무난한 소설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이 소설을 까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만, 어쩔 수 없지요. 뭐랄까, 다음 권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마 그게 가장 큰 칭찬이 아닐까요?

그럼, 이것으로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1권 상, 하 편의 리뷰를 마치도록 합지요.

끗

출처 : http://blog.naver.com/kms94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