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Q&A
[공지] 노블엔진 홈페이지가 …
[꿈꾸는 전기양과 철혈의 과…
《노블엔진 2017년 4월 2차 …
[리제로 10 + 리제로피디아] …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
 
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 3급 매니저, 치유담당 초파랑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노 게임 노 라이프 1권 감상 (소년 왕도물 만화를 보는 듯 한 작품)
글쓴이: 엔시디아
작성일: 13-07-17 16:51 조회: 4,110 추천: 0 비추천: 0


노 게임 노 라이프 1권

글, 그림 카미야 유우

 

 

안녕하세요? 메소드입니다.

본래 저는 느닷없이 바로 작품의 감상을 적는 식으로 리뷰를 적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건 너무 느닷없는 것 같아, 앞으로는 이렇게 서두에 작품에 대한 여러가지 코멘트를 적어드리려고 합니다. 또, 주관적인 감상이기는 하지만, 좀 더 알기 쉽게 5점 만점의 평가 방식도 넣을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쓸 감상글은 카미야 유우 씨의 작가 데뷔작 『노 게임 노 라이프』입니다.

카이먀 유우 씨는 본래 만화가를 하셨다던 현 일러스트레이터신데요. 이제 이 작품으로 작가 데뷔도 하셨으니 옆에 작가 타이틀이 더 붙겠네요.

처음 카미야 씨가 글을 쓰셨다고 했을 때는 "뭐지 이 사람? 만능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과연 글을 잘 쓰실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출판사에서 통과되어 책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글 실력이 별로 좋지 못 한 분들은 많으니까요. 그래도 아마존 판매량과 평을 보니 나름 괜찮은 반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작품의 감상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상당히 편중되어 있는 문체와 너무 적나라한 단어 사용.

이 작품을 읽기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감상을 느낀 바는 문체였습니다. 아무래도 역시 만능 능력으로 글을 쓰신 것은 아닌 티가 나는게, 설명문이 꾸밈없이 단순하면서, 표현법이 상당히 편중되어 있습니다. 역자 후기에서도 김완 씨가 언급하셨는데요. 이 작품은 굳이 한 문장에서 끝낼 수 있는 글을 나누어서 쓴 표현이 많습니다. 보통 그런 기법은 중요하거나, 긴장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거나, 반전을 돋보이게 하거나 등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사실 이런 표현을 설명문이 나올 때마다 보게 된다면 그 의미가 상실되어 버리죠... 그저 작품의 모든 상황이, 별거없이 느긋하고, 쉬어가는 분위기에서도 한층 고조되어 있는 느낌으로 쭈욱- 가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 어느 것이나 기승전결은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또, 이건 원문이 그런 건지 번역을 그렇게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문장과 단어 선택이 너무 적나라한 것들이 많네요... 그런 표현을 함으로써 그 상황이나 감정 등에 몰입하기가 더욱 좋을 수도 있기에, 이게 나쁘다고는 못하겠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너무 표현이 적나라한 것들이 많네요... 이 점에 대해서는 원문이 그렇더라도 번역에서 해결을 봐주었으면 합니다.

 

 

괜찮은 세계관을 지닌 이야기

어느 것이나 작품의 줄거리는 개개인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당연하나, 그것을 제쳐두고 "이 작품의 설정은 흥미로운가?"라는 점만을 본다면 괜찮게 지은 세계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본인들에 세계에 어울리지 못 하는 게임광들이, 모든 것이 게임으로 이루어지는 세계로 가게 되었다. 꽤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설정이네요. 재능이 있는 자들이, 그 재능을 한껏 활용할 수 있는 때가 됐다는 거죠. 그렇다고 해도 반대로 재능이 있는 자가 그 재능을 거의 활용할 수 없게 됐거나, 활용함으로써 벌어지는 트러블 등도 꽤 궁금증을 유발하는 흥미로운 설정이지만요ㅋㅋ (풀메탈패닉처럼)

아무튼 소설은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글실력이 첫째로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보면, 적어도 그 이야기를 만드는 설정들만은 시시하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소재 자체에서부터 흥미가 없는 게 아니라는 전제 하에요.

 

 

만들 요리와 재료는 괜찮았지만, 요리 방법이 잘못되었다.

이 작품의 전개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꽤나 화려한 액션씬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보여주는듯 한 전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진을 최고출력으로 항시 유지해 가장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고 하면 좋은 것 같지만, 그런 것은 소설에서는 적용이 안 되는 문제죠.

아주 시원하게 파바바박! 하는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문제 없겠으나, 첫번째 문단에서도 적었듯이, 이 작품은 기승전결의 강약조절이 부족합니다. 1권을 프롤로그처럼 만들어, 진도를 확 나가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쓰려는 식으로 작가님이 의도하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좋은 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작품 세계관에 딱히 흥미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개가 맛깔나야 재밌다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저 또한 이 작품의 세계관에 큰 흥미는 갖고 있지 않았기에, 전개가 찰지지(?) 못 한 점은 확실한 감점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냥 일본에서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한 작품이니 읽어본 것입니다.

 

 

나로서는 시간 때우기용의 평범한 작품이었다.

이리저리 설명을 하면서 작품성에 대해서 적어드렸는데요. 알고보면 결국, 이야기가 되는 세계관은 나름 괜찮지만, 그 외에는 그냥 평범한 필력으로 쓰여진, 전개가 시시한 작품이었다는 말이 되네요. 그래서 작품 세계관에 별로 흥미를 갖고있지 않은 저에게는 다른 곳에서나마 플러스 요인을 찾지도 못 하여 인상에 남은 점이 하나도 없는 평범하디 평범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포스터 동봉판을 구하려고 고군분투한 게 이제와서는 바보같아지네요ㅜㅜ 2권을... 살 지 안 살 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존에서 최신간까지의 개요를 보긴 했지만, 흥미 돋는 내용은 없었기에, 단순히 충동에 의해서(...) 구매여부가 결정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노 게임 노 라이프』 1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wjtmxlr2/140193323090

카페: http://cafe.naver.com/newtypenovel/324589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휴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평천로 132 (청천동) TEL : 032-505-2973 FAX : 032-505-2982 email : novelengine@naver.com
 
Copyright 2011 NOVEL ENG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