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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익의 플래그먼트>감상-귀여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하지만 아쉬운 하이 판타지
글쓴이: 나이트밥
작성일: 14-01-05 22:09 조회: 5,172 추천: 0 비추천: 0


기계날개를 단 소녀들과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린 소년──
뒤틀린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아카데믹 하이 판타지, 스타트!


인류를 위협하는 이차원의 포식자 글라트니. 위익僞翼을 단 소녀들──차일드는 글라트니를 대적한다. ‘엘드네시아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차일드는 육성연구기관 〈헤븐즈 벨 아카데미〉에서 관리되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더미’라 불리는 열등생이 있다. 출력부족 때문에 인간 취급도, 차일드 취급도 받지 못하며 차별 아닌 차별을 받는 소녀들. 그러던 중 복수심으로 전장을 누비던 한 소년이 거부할 수 없는 부탁에 의해 소녀들의 성역에 침입하고──그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한다.

6/10


장점
- 귀엽고 매력적인 히로인
- 왕도적인 구색을 갖춘 스토리
- 흥미를 돋구는 세계관/설정
-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문장

단점
- 너무나 많은 배경 설정
- 빈약하고 단조로운 캐릭터의 감정선
- 설명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이유/떡밥 
- 불필요한 장면
- 부족한 클라이막스의 카타르시스

기타
- 시드노벨 <소녀 킬러는 XX를 좋아해!>의 블루시드 작가가 노블엔진에서 출간한 작품

<위익의 프래그먼트>은  시드노벨 <소녀 킬러는 XX를 좋아해!>의 블루시드 작가가 노블엔진에서 출간한 작품이다. 나승규 작가 이후, 두 번째 시드노벨 출신의 노블엔진에서의 출판이다. 

<위익의 프래그먼트>는 이차원의 침략자와 싸우는 특별한 능력의 소녀들 속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다툼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 '차별'과 '다툼'은 캐릭터 간을 엮는 키포인트가 된다. 능력을 가진 소녀와 가지지 못한 소녀. 평범하지 않은 힘을 가진 주인공. 각자의 행동과 이유로 차별 받고, 다투면서 주인공과 히로인은 친해지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동변상련의 위치에 있는 공감에서 시작되며, 평소와는 다른 타인을 보게 되면서 얻게 되는 위화감에서 사람이란 감정은 싹튼다.

<위익의 프래그먼트>은 히로인의 묘사 하나만큼은 정말 좋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특징이 있으며, 그것을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줌으로서 히로인 캐릭터를 더욱 귀엽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그러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 또한 왕도적이며 안정적이다.

그러나 캐릭터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속 깊은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다. 설명되지 않은 행동들의 이유와 떡밥들은 캐릭터를 비약하고 단조롭게 만든다.

작품의 세계관은 흥미롭다. 익숙하면서도 능숙하게 그려가는 오리지널 세계관은 판타지로 다져진 작가의 역량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작품에 풀어내는 것이 너무 과했다. 이야기 초반부터 풀어내는 설정들의 향연은 독자로 하여금 이것이 어떤 이야기인지를 알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책 한권의 내용을 전개함에 있어서 군더더기가 되는 장면들이 너무 많다. 굳이 넣지않아도 되었을 서비스씬, 떡밥씬들을 캐릭터들의 심리묘사, 또는 이야기 전개에 활용하였다면 더욱 탄탄한 이야기구조를 가지지 않았을까?

이러한 요소들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문장임에도 <위익의 프래그먼트>을 읽으면서 상당한 위화감을 느끼게 한다.

<위익의 프래그먼트>는 분명히 재미있는 요소는 무척 많이 갖추고 있다. 실제로 읽으면서도 꽤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나 중간 중간의 위화감이 크다. 특히 과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한 권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좀 더 이야기를 스트레이트하게 풀어내고, 그만큼 캐릭터 쪽에 집중하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총평 : 귀여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하지만 아쉬운 하이 판타지

ps: 달력이 너무 비싸다. 책값이 6800원인데, 달력포함이 14800원. 달력값이 8000원이면 배보다 배꼽이 큰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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