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스토리를 10줄로 요약하라는 부분이 기획서에 들어가 있는데, 선택지에 따른 다른 이야기로의 결말은 내버려두고 최종적 엔딩 ( 굿엔딩이나 진엔딩 ) 쪽으로만 작성하면 되는가요? 아니면 결말 부분 쪽은 생략하고 그 전에 이루어지는 대충의 공통 스토리만을 요약하면 되는지요.
대사&지문%지시문 형식의 비주얼노벨 시나리오 라는것이 연극 대본 같은 형식으로 작성하면 되는건가요?
예를들어 장면마다 대사나 진행을 하면 되나요? 또한 비주얼 노벨 같은 경우 선택지가 중간중간 있는데 그런것 어떻하나요? 선택지에 따라 갈라지는 엔딩 같은 경우 어떤식으로 표현 하면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질문 하나 더 하겠습니다.
리소스 기획서에 들어있는 SCG 부분은, Side CG, 즉 등장인물의 기본적인 얼굴 표정들을 작성하는 것이라고 제 마음대로 해석했습니다만, 1. A, 2. B, 3. C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도대체 무슨 의미 인가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일본 비주얼노벨에서는 서 있는 그림이라는 의미로 '타치에(立ち絵)'라고 불립니다.
비주얼노벨하면 처음 떠오르는, 배경 앞에 세워진 캐릭터별 일러스트를 말합니다.
보통 기본 SCG는 서있는 포즈로 그려지며, 그 위에 표정을 변화하는 식으로 대사나 상황에 맞춰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연출합니다. 비주얼노벨 시나리오라이터는 SCG가 무엇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1. A 등으로 적은 것은 캐릭터 A, B, C로 임의로 적은 것입니다. 시나리오 내 등장하는 인물명으로 변경해 해당 리소스를 기획해주세요.
주된 심사영역으로 둘 것은 시나리오의 질입니다. 지시문 기입의 수준은 개인에 판단에 맡깁니다.
하지만 시나리오라이터로서 이러한 연출의 발상력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를 심사 때 눈여겨 볼 것입니다.
실제 제작했던 경험으로 보자면, 시나리오 길이가 과도하게 길어졌을 때 리소스에 들어가는 추가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분량이 심각하게 초과한다고 하여 심사대상에서 완벽히 제외시키지는 않겠지만, 제시한 시나리오 분량은 어느 정도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선에서 설정한 것이오니 이점 감안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주얼노벨 시나리오와 라이트노벨은 다른 작법을 가지고 있기에 같은 분량의 플롯을 가지고 있다면 훨씬 시나리오 분량이 늘어납니다. 그 점을 감안해 시나리오 분량 제한을 라이트노벨 1권 분량이 아닌, A4 100p로 공지한 것입니다.
응모는 가능하지만 분량 오버에 따른 불이익은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비쥬얼 노벨이란 것에 대해 듣고 나서, 제가 떠올린 이미지는 '게임'의 요소가 강한, 독자 참여형 소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플레이해보니(데드앤드와 우아고, 인어아가씨입니다) 선택지가 있긴 하지만 그리 많지 않고, 있어도 결국에는 하나의 선형적인 스토리로 돌아가더군요. 말 그대로 '비쥬얼'(스탠딩 씨지)과 성우의 보이스 및 배경 음악이 깔린 소설인 것 같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플레이한 것들만이 일상물적 장르의 특성상 그랬던 것인가 싶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추리물이라면 좀 더 인터랙티브한 플레이가 제공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어쨌든 수많은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비쥬얼 노벨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만들어지지 않는 건지 궁금합니다. 성우 기용 문제 등 때문에 힘들다면, 마땅히 그것도 감안해서 시나리오를 짜야 좋은 평가를 받으련지요?
그리고 터치를 통한 대화 진행, 선택지 선택 이외에 가능한 조작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테일즈샵에서는 <할아버지와 요람>, <틱택토> 등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역시 출시되었고, 디앤씨 게임즈에서 <탐정의 왕>, <범죄의 왕> 등의 작품 역시 출시중입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장르 불문으로 미스터리 스릴러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어보신 질문은 시장의 선택을 받았는가 아닌가에 대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예시로 든 작품들은 현재 모바일 환경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다시 말해 시장의 선택을 받은 작품들로, 이러한 작품이 왜 시장에 선택을 받았을까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카마이타치의 밤> 같은 고전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보다는 <슈타인즈 게이트> 같은 미스터리와 캐릭터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작품이 조금 더 최신 트렌드에 어울리겠지요.
기본 조작 외의 원하시는 조작법이 있다면 해당 장면의 연출 지시문에 설명을 더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CG는 Event CG라는 뜻인가요? SCG와는 별개로 특정 상황에 나오는 일러스트를 뜻하는 거 같은데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맞다면 샘플을 참고했을 때 시나리오라이터는 ECG가 들어갈 부분도 고려해야 할 텐데... 비용상 한계가 있을 거 같습니다. 타 작품의 경우 어느 정도의 ECG가 들어갔나요? 간단한 SD ECG와 배경까지 그려진 풀버전 ECG 각각의 대략적인 허용 한도가 궁금하군요.
질문 코멘트 하나 더 씁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요구하는 분량이 약 100페이지고, 그것이 데드엔드 99%의 분량이었으며, 답 코멘트에서도 언급하길 '중소규모 시나리오'라고 말하더군요.
아직 제가 시나리오 형식으로 제가 구상한 글을 써보지 않아 가늠은 못 하지만, 100페이지에 맞는 스토리로 가공해 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남주인공'에 대해서는 말이죠. 그런데 저는 여기에 '여주인공'의 시점도 추가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종이책에서는 시도하기 힘들었던, 하지만 꼭 해보고 싶었던 연출이기도 하고, 게임성 측면에서는 스토리를 색다른 시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2회차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러면 상당히 많은 지시문과 대사가 남주인공의 것과 겹치기는 하지만, 여주인공의 내면 묘사로 인해 분량이 100페이지를 넘어갈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은 아무래도 양측 모두 처음 시도하는 것이고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도전이다 보니 개발비용이 크지 않을 중소규모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100장 이상의 중, 대규모 시나리오는 낄 자리가 아니려나요. 김칫국 마시는 모양새지만 별도의 통로를 통해 기회를 노릴 수 있는지, 이 공모전에서도 선정의 기회가 있고 추후 조율할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공모전 의도에 맞는 작품을 따로 구상해 올리는 게 제일 이상적인 공모응시자의 태도겠지만요 ^^
중소규모 비주얼노벨 시나리오, 100장이라는 분량을 제시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의도가 있지만, 참여한 모든 이가 누구나 100% 당선할 수 있지 않기에 참여하려는 작가가 가진 부담도 어느 정도 고려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이상 분량을 제시한다고 하여 심사에 심각한 불이익은 가지 않습니다.
시나리오에 담긴 '이야기'에 힘이 있다면, 투고한 분량을 고려하여 부족하면 보강하고 과하다면 첨삭하는 등으로 작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1. 네, 넣어도 됩니다.
2. 들어갈 지점 등은 자유롭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시나리오 개방 시기 등)
3. 선택기로 인해 약간의 씬만 바뀌는 정도라면 한 파일 내에 기록해주셔도 되지만, 분기가 나뉘는 경우에는 선택기 별로 시나리오 파일을 분리해 주시면 됩니다.
4. 해당 선택지가 등장하는 조건 등을 시나리오 내에 기록해주시고 시나리오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우리집 아기고양이의 시작부분에 있는 회상장면도 ECG에 포함되나요?
그리고 같은 캐릭터, 같은 포즈이지만 옷을 다르게 하면 별도의 항목을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
마지막으로 기획한 배경에 약간의 변화를 준 경우 (다른건 전부 같으나 건물 하나가 사라진것과 같은)경우에 다른 배경으로 취급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