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남자 그여자ㅇ의 사정 - 한시하 & 카란

오늘도 하렘 관리에 여념이 없는 한시하, 길을 걷던 중 한 무리의 여학생들은 만나게 된다.

그런데...저기 가운데 청발 여자애... 뭔가 이상한 게 달린 것 같은데?!

하렘을 관리하는 자와 하렘을 만드려는 자의 보이 미츠 걸보이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2. 소설, 안 써요 - 김태민 & 하군

"노벨 배틀이 시작된 거 같긴 한데 적어도 파멸적 성격의 플롯은 아닌 거 같고, 굳이 바로잡을 필요가 있나요?" by 태민

"소문이라는 건 금세 사라지는 것들인데, 굳이 무마할 필요가 있나요?" by 하군

아무 것도 하기 싫어하는 문예창작부(라고 쓰고 미스테리 연구부라고 읽는다) 부원과 문예창작부(라고 쓰고 장르문학부라고 읽는다)부원이 동아리 연합회에서 만나는, 정말로 의욕 떨어지는 이야기.

3. 어떤 나라의 교사모임 - 국어선생 & 파이쌤 & 유주 선생님

"어째서 지유 학생이 로리콘이 되어버린걸까요오..."

"우리 대만이가 로리콘이라는 잘못된 길로 빠졌구나."

"300년만 묵히면 쭉빵 취향으로 변할꺼예요."

고등학교 교사들(+신천도 교사)의 모임. 뭔가 건설적인 분위기여야 할 모임이 교사들의 신세한탄의 장으로 변했다?!

4. 닥터 엠 - 신지유 & 맥거핀

입학식 전날 다친 팔이 좀처럼 낫질 않은 신지유. 수소문 끝에 용하다는 의사를 찾아갔지만 증례라는 것이 어째 다들 사이보그화야?!

하, 하지만 로리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내 팔을 개조해준다면 어쩌면 행복할지도♡

하지만 팔에 로켓엔진을 다는 일은 하지 않아줬으면 좋겠는데?!?!?!!!!!

5. 개와 소꿉친구는 쓰기 나름 - 전유라 & 노희진

옛 상처는 아물어서 이제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지만, 울먹이는 개와 죄책감에 몸둘 바를 모르는 소꿉친구때문에 오기로라도 찾아간 상담소에서 만난 둘.

시작은 서로의 상대를 까기에 바빴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 상대 자랑으로 변해버렸다????

츤데레 취향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 단편.

이런거 썼다가는 혼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