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만 지독하게 했네요.

나도 진짜 합평때는 이말저말 다 하는 편이지만 문장이 더럽다는 말은 정말 가슴에 정확히 들이 박네요.

서술이 난잡했던 것도 뭐 독자를 배려하지 않았던 것도 이것도 저것도 다 인정합니다.

뒤늦게 참가한다고 하고 그날 그냥 뭔가 떠올라서 한시간 걸려서 급하게 쓴 글이니깐요.

퇴고도 짧게 하고 그냥 제출 했습니다. 워낙 불안해서 뭐 여기저기 반응도 보긴 봤지만.

만연체 인것도 맞고, 앞뒤 서술 일치하지 않게 쓰기도 하고, 표현이 겹치기도 합니다.

근데 오늘 느낀건 제가 문장 쓰는 방법을 고치는 일은 죽어도 없을 겁니다. 고친다면 읽기 쉽고, 서술도 일치 하게 하고

표현도 다양하게 써서 최소한 읽기 불편하게 할일은 없게 하겠다 이렇겠죠.

앞으로도 최대한 더럽게 쓸겁니다. 읽기 쉬운 더러움을 추구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