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맨날 뜨는 떡밥이지만 한국식 라노베에서 대한민국 학교를 소설 배경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이야기에는 전 일단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똥이니까요 똥 ㅎㅎ
일반적인 인문계 고등학교 생활에서 무슨 두근두근 소재를 뽑아낼 수 있겠는가는 분명 유효한 문제제기일 겁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라노베는 현실을 묘사하는 소설이 아닙니다. 청춘물이라는건 결국 판타지니까요.
일상물을 포기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과 의견이 엇갈릴겁니다.)
차라리 일반 보편적인 학교 생활에 포커스를 맞추지말고 차라리 대안 학교나 미션 스쿨 같은 비보편적인 학교를 배경으로 삼는 것은 어떨까요
야자를 안하는 인문계 학교 같은 어정정한 타협을 하느니 그 편이 훨씬 소재도 풍부하고 작가가 그려내고 싶은 스토리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대표적으로 완전 유명한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의 경우에는 학교 생활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있고(흔히 우리가 꿈꾸는 그런 것들) 충분히 재밌게 잘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