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 능력자들이 벌인 테러 사건에 휘말려 부모님을 잃은 뒤 자신을 구해준 '아저씨' 쟝의 제자가 된다. 이후 반 능력자 성향의 단체 에스펠에 가담, 제 2 청풍 계획에 일조한다.

'이 모든 게 잘못됐단 사실은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대체 어떻게 풀어 나가야 될지, 이 얽힌 실을 되돌릴 방법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런데도 단 한 가지 명확한 게 뭔지 알아? 그건 말야 내가 너희들을 증오해도 되는 이유야. 손에 총이 들려 있다면, 그 총구를 네 이마에 들이대도 이상할 게 없어. 너희는 내 모든 것을 앗아 갔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난 네가 미워.'

능력 : 無

전투 장비 : 일기당천 Set.

Set 1. 스파이더 피스톨 - 양손에 장착한 글러브에서 강한 접착성을 띤 실을 발사한다. 내제된 스위치를 누르는 것으로 실에 전류를 통하게 할 수 있지만 위력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 전류가 흐른 실은 그 즉시 접착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일회용이다.

Set 2. 봄브 슈즈 - 밑 굽이 강철로 되어있는 신발. 굽 끝에는 기폭제가 장착되어 있어 화력에 의해서 한순간 폭발적인 속도와 파워를 내는 게 가능하다. 다만 글러브와 동일하게 한쪽에 한 번씩 총 두 번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또한 기폭 당시의 충격 때문에 사용하고 나면 근육에 무리가 온다.

'난 너희들 능력자처럼 대단한 힘은 갖추고 있지 않아. 하지만 설령 신에게 선택받은 너희들이라 해도 가지지 못한 게 내겐 있어. 그건 죽음으로부터 이어받은 사명, 내가 싸우는 이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