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좀 그러넹

안녕하세요 작가님^^ 라면입니다.
피드백을 드리기로 하고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ㅠㅠ
조금이라도 색다르고 더 재미난 라이트노벨 독서경험을 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분주히 일하다보니 이리 피드백이 늦어지게 됐네요.
부디 기분 상하지 마시고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최종합격엔 들지 못했지만 작가님 작품은 참 매력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더 발전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드백을 바라셨을 거라 생각하며, 수정하셨으면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로운데 용사가 마왕을 죽이려드는 것은 인간들이 호전적인 것이며, 인간들이 호전적이라면 마족들이 자신의 수장을 인간 중에서 뽑는다는 것은 역설적인 행동이 됩니다. 마왕을 용사 중에서 뽑아도 평화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굳이 인간을 마왕으로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용사가 마왕을 찾아오는 것과 마왕을 용사 중에서 뽑는 것은 서로 역설되는 설정이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납득을 시켜야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납득시킬 수 있을지 감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용사라 자칭하는 인물이 패배했다고 어쩔 수 없이 마왕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캐릭터 설정과 부합되지 않는다고 느꼈고, 그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전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작품에 있어서는 초기 설정과 개연성에 조금 더 중점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왔는데, 일단 내용부터 살짝 말하자면 용사가 마왕 죽이러 갔다가 실은 마왕 대대로 용사가 물려받았다는 설정으로 마왕으로 즉위하는 내용인데, 용사가 마왕에게 굴복했다고 바로 수긍하는 것이 이상한건 이해거덩요?

그런데 감평중에 이해가 안가는게 뭐냐면 용사가 마왕을 죽이러 갔다고 해서 인간이 호전적인것으로 보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용사가 마왕을 죽이러 가는건 전형적인 클리셰고, 그 클리셰를 비트는 것을 주안점으로 해서 써낸 글인데, 다른 걸 까면 모를까 평화로운 시대에 용사가 마왕을 죽이러 갔다고 호전적인것으로 평가하는건... 게다가 전 내용중에 평화롭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했는데...

음 뭐 어차피 떨어진거 그냥 불평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