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 이벤트는 노블엔진 커뮤니티 및 타입문넷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양쪽 사이트에 동일한 게시글을 거의 비슷한 시각에 올릴 테니 둘 중 어느 쪽으로 참가하셔도 상관없습니다.
1) 대체적인 진행 스케줄은 이번 주말 내지 다음주 주초부터 시작해서 일주일 내외입니다. 시나리오 특성상 참가자가 많으면 그만큼 진행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하루 단위로 진행되므로 가능한 매일 한 번 이상 접속해서 게시글을 확인하고 쪽지를 남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분들이 참가하셨으면 합니다.
2)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덧글 남기실 때 오리지널 설정 캐릭터인지, 기존 작품 캐릭터인지(작품명이나 캐릭터 이름은 남기지 않는 편을 추천합니다) 여부를 함께 써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캐릭터는 오리지널 설정 캐릭터 10명 이내, 기존 작품 캐릭터 10명 가랑으로 받겠습니다. 당연하지만 참가자 1인당 1캐릭터입니다.
지
난번 글에 코멘트를 달아주셨던 분들께는 빨리 달아주신 순서로 우선권을 드리겠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코멘트 달아주셨던 분들 중
이번 이벤트에 참가 의사가 없으신 분들은 불참한다는 코멘트를 한마디 남겨주시면 매우매우매우 감사하겠습니다.
3) 참가자가 확정되면 확정 명단 게시글을 올리겠습니다.
오리지널 설정 캐릭터 분들은 저에게 캐릭터/세계관 설정을 쪽지 내지는 메일로 가급적 빨리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기존 작품 캐릭터 분들 역시 저에게 작품명과 캐릭터 이름을 쪽지로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누가 어느 캐릭터를 플레이한다'는 사실은 기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편을 추천합니다. 플레이어가 원하면 공개해도 상관없지만, 시나리오 진행상 약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러길 원하시는 분들은 공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의도적인 페이크는 지양해주시길...)
또 만에 하나 캐릭터가 겹칠 경우에는 먼저 참가가 확정된 분께 우선권이 있습니다.
4) 캐릭터 설정을 보내실 때 '캐릭터가 여분세계에 오게 된 경위 혹은 목적'을 함께 기술해주세요.
만약 따로 기술하시지 않으면 '영문도 모르는 채 어느날 눈을 떠보니 와 있었다, 목적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으로 설정됩니다.
아래 기술할 이 이벤트의 무대 세계관을 참고해주세요.
5) 이후 올라오는 시나리오 게시글은 기본적으로 하루 한 번, 대한민국 표준시간으로 자정 무렵에 올릴 예정입니다.
플레이어 분들은 그 날의 시나리오 게시글을 읽고 자신의 캐릭터가 선택할 다음 행동을 가급적 빨리 쪽지로 보내주세요.
행동 선택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캐릭터 및 세계관의 설정에 모순되지 않는 한도에서 부탁드립니다. (e.g. 갑자기 각성해서 우주의 창조신이 되었다...같은 건 안되겠죠=ㅁ=;;)
지나치게 무리한 선택의 경우에는 피드백을 통한 조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가자 분들의 의향에 따라 진행을 하루 한 번->이틀 한 번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기간은 그만큼 늘어나게 되겠죠.
이하는 세계관 설정입니다.
평행세계:
우연과 필연에 의해 끊임없이 분열과 병합을 거듭하는 같은 우주에서 분지된 병렬세계들만이 아닌, 애초부터 전혀 다른 물리법칙에 의해 탄생된 모든 우주들을 아우르는 개념.
평
행세계들 중 어딘가에는 마법사들이 성배전쟁을 벌이기도 하고, 다른 어딘가에서는 환상향에서 무녀가 요괴 퇴치를 하고 있기도 하고, 또
다른 어딘가에서는 보컬로이드가 달에 가기도 하고...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들이 즐기는 만화 애니 소설 등 창작물들은 모두
평행세계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분세계:
무수한 평행세계들의 경계와 경계, 그 한층 더 틈새에 존재하는 일명 '여분세계'. 쉴 새 없이 분열과 병합을 거듭하는 평행세계들이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관념적 허공을 제공하기 위한 배경으로서 존재하는 세계. 평행세계들을 시시각각 변하는 무한한 그림에 비유한다면, 그 그림의 도화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세계. 그 어떤 평행세계들의 분기에서도 독립되어 있으며 오직 하나의 흐름만을 유지하는 세계.
실
질적으로는 어떤 모습의 세계냐 하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나 읽고 있는 당신이 살고 있는 현실세계와 굉장히 닮은 세계, 그러니까
인간이 60억~70억 정도 살고 있고 문명은 그럭저럭 발달했고 아직 다른 행성에는 진출하지 못했고 마법이나 초능력은 없는, 쉽게
말해서 20세기 말~21세기 초의 현대 같은 사회.
일부 평행세계에서는 (주로 평행세계라는 개념이 알려진 세계에서는) 이 여분세계의 존재가 신빙성 없는 전설처럼 전해지기도 한다.
그 중에는 '여분세계에 가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갈 수 있다'든가 '모든 평행세계들을 창조한 절대적인 신이 살고 있다'든가 '모든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다'든가 하는 등등, 터무니없는 것들도 있다.
차원이동사건:
어느날 갑자기 서로 다른 평행세계들의 주민들이 동시에 여분세계에 '존재'하게 된 사건. 여분세계로 이동한 것은 오로지 '세계'의 일부와, 자유의지를 가진 일부 개체들 뿐이었다.
이들이 여분세계에 오게 된 경위는 모두 제각각.
아무런 영문도 모르는 채 이동해온 자. 예기치 못한 사고에 의해 이동해온 자. 확고한 목적을 갖고 의도적으로 이동해온 자.
그렇지만 이 '여분세계'의 진정한 정체를 전혀 깨닫지 못했다는 점에서만큼은, 그들은 모두 동일했다.
과연 이 차원이동자들은 낯선 세계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무사히 살아남아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전적으로 플레이어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추가사항:
여분세계에 이동한 캐릭터들은 본래의 능력을 상당부분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
그것이 여분세계를 지배하는 법칙 때문인지, 혹은 차원이동 과정에서의 결락이나 손상 때문인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알 수 없다. 과연 회복이 가능할지의 여부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