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소설 쓰려고해도 상상은 하지만 몸이 안따라주는 결과로...심심해서 반 흥미 반으로 조사했습니다!(노엔 가격 분석부터 시작해서 이번엔 다른 조사 하하하하하....)
1기 모베 소문의 학술명
2기 모리노 어느날 마녀가 당신을 보며 웃었다.
온점 ‘카이저 피닉스의 상담’
가람해무 ‘사상최악의 법칙’
3기 당선작 : <마왕님을 도와줘> - 이재한
준입선 : <도시 멸망 전설 그녀> - 문장랑
<마녀의 괴담> - 미소녀소설관능작가
4기 당선작 : <손만 잡고 잤을 텐데?!> - 호성軍
준입선 : <오프라인의 나에게 아는 척 하지 마!> - Paolo
5기 당선작 : <배트와 주먹과 불협화음> - noanswer
7기 당선작 : <세계는 오늘도 백수가 지킵니다> - 유피린
8기 당선작 : <Money makes me high> - Korita
9기 <무협 라이트노벨> 유기농약초
<제 책을 리콜하러 왔습니다!> miiin
제가 조사한 결과로는.
모베님의 소문의 학술명
호성갑님의 손만 잡고 잤을 텐데?!
가 1챕터가 됐던 작품중 그대로 출간 되었습니다.
모리노님은 차민하란 이름으로 매관매직 스크램블을 내셨고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의 정진교님은 모르겠습니다. 표현 자체가 당선작이 아닌 발굴 한 인물이라고 한점을 보아 알 수가 없죠...
어쨌든 이 4명의 작품이 나왔습니다.
공모전에 나온 숫자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숫자나 마찬가지죠. 공모전 보다 무려 3개나 더 했는걸요.
1챕터의 특성상 늦게나오는 게 당연하다고 할 수는 있지만요.
물론 공모전에 나온 소설도 늦게 나올 수 있지만요. 3기 당선작(아마) 나와 여동생이 마법소녀 어쩌구 하는 그 소설도 늦게 나왔죠.
원래 이 조사를 하기 전에 목적은 어떤 작품들이 1챕터에 뽑혔을까. 하는 거였는데. 나온게 별로 없다보니. 무리가 됐거든요.또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말이죠.
여기서 포인트!는 10기로 끝난다는 것과 연관선상에 놓을 수 있다는 거겠죠? 작품이 안나와...느려....기획서는 마음에 들었는데 내용이 안 팔릴 거 같아. 이런 느낌이 많이 들었을 거 같아요. 제가 편집부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몰라 섣부르게 판단 할 순 없지만요.
3기는 쏙 빠지고 4기 작품이 나오고 5기부터는 감감 무소식(물론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의 작가님이 어디 부분 소속인지 알 순 없지만요.)
1챕터는 따지면 두 파트 정도로 나눌 수 있어요. 6기 이전과 6기 이후
6기 이전에 폐해가 너무 커서 6기때 당선작이 없었으니까요. 6기 이후는 조금더 출간하기 쉬운 작가님을 찾기 시작한 거죠. 하지만 그것도 녹록치 않았던 겁니다. 출판사는 핫할 때 뽑아 내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할 텐데. 너무 늦게 걸리니 트랜드가 변합니다.
그럼 그 소설의 판매량을 보장 할 수 없게 되죠.
어찌어찌 작품을 완성시켰는데 트렌드에 안맞아. 그래도 내는 수 밖에...
그래서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접고 다른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 가려는 거 같습니다.
당선 당시 트렌드가 안맞지만 가면 갈 수록 트렌드가 맞아 가는 작품도 있겠지만요.(나와 여동생이 마법소녀 어쩌구 저쩌구 하는 작품)
1챕터 출간작이 공개됐을 때 사람들의 반응(추측)
내가 재밌게 봤던 1챕터 당선작이 나온다. 와 사봐야지 (이상적)
내가 봤던 1챕터 당선작이네. 어떤 내용이었더라.... (글쎄...?)
1챕터 당선작? 아...이제 나오네. (반반)
1챕터 당선 작가. 이런 게 있었나? (흠...)
대략 이런 반응이 나올거라 추측해봅니다. 출판사에서 원한 건 1번. 현실은 3번 4번입니다. 화제성도 흥미도 많이 사그라 든 상태죠.
일단 1챕터가 출간 소설이 늦게 나오는 이유를 추측해 보겠습니다.
1.계약이 마음에 안들어서 공모전에 도전할 거야!
대표적인 예로 온점님(시드노벨 당선), 미소녀관능소설 작가님(제가 군대 가기 전에 계신 분인데. 공모전으로 낼거라고 거부했다고 합니다.)
2.느려.
작품을 완성하는 속도가 늦은 겁니다. 1챕터는 짧은 내용에 짧게 적으면 되니까. 괜찮았는데 집필 속도가 안따라 주는 거죠. 그걸 막기 위해 주차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3.재미없는 느낌, 트랜드가 아니야.
다른 작품으로 갔을 때 이런게 아니었을 까 싶어요. 1챕터 작품 그대로 가는 편이 화제성이 높을 테니까요.
4.싫어어어어!
그냥 싫어서 안한다. 어디까지나 추측이기 때문에 추측입니다...
5.수준이 떨어져.
열심히 수준을 높히게 공부를 시키고 글을 쓰게 해도 수준이 안높아지는 경우겠죠?
대략 정리를 할 때가 왔네요. 내용은 처음과 다르게 산으로 가긴 했지만...
1챕터의 흥한 시기는 1기. 끝나고 굉장히 오랜 시간 후에 첫 작품! 하고 공개 됐기 떄문에 기대 했죠.
절망기는 지금이 아닐까 싶어요.
당선작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나오는 것이 화제성을 유지하기에 좋겠죠. 늦게 대상 공개작! 하며 나온다. 그럼 이미 그 작품에 대한 흥미도는 처음 공개됐을 때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식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14년 당선작이 16년에 나온다. 2년 동안 준비했다고 할 수 있지만 오랜 준비 기간의 흥미는 핫한 흥미에 비하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1챕터의 막이 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어째서 10기도 끝나는 1챕터의 수명에 대한 결론을 냈는지는 모르겠네요....
작품이 안나오는 것도 대략 기업의 사정이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제 추측이 맞지 않을까...
공모전이란 건 이벤트,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딱 좋은 이벤트입니다.
일반 원고로 받아서 출간! 하는 것 보다. 몇회 공모전 대상, 우수상 수상작 하면 더 커보이죠.
근데 그건 한정된 시간에 반짝 하는 거라는 것이 주요하다는 거에요.
1챕터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늦게 책이 나오게 됩니다. 이미 이슈고 뭐고 다 사그라들고 없어진 상황...
개인적으로 생각으로는 1챕터란 것 보다 지속적인 전개력을 볼 수 있는 방법, 열정을 볼 수 있는 방법이 필요 하지 않을까 싶어요.
작가 발굴 프로젝트는 문장력, 실력, 필력, 판매요소가 다분한 글을 뽑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책을 완성시킬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있나를 보고 뽑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보통 슬럼프라는 것에 많이 빠지는 사람도 많고 의욕 저하도 있고. 작가님들 중에선 몇년 쨰 잠적하신 분들도 있고...(으...타사 노벨인 엑스마키나....크흐....)
그러니까요.
모두 네오타입님 같았으면...돈은 깨져도 멘탈은 행복했을 텐데 말이죠.
끝났습니다. 태글 싫어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