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패밀리님의 양아치인 내가 영웅이되었습니다?

 -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1부 쓸 때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시험기간이라 그 동안 읽지 못했지만요.) 시작이 꽤나 활기차게 보이지만 실제로 '~하군 ~할까?' 라고 하는 사람은 맨탈이 날아갔을 때의 저같은 사람 밖에 없어요.(있긴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오늘은 트롤들이 깽판을 치는군, 서렌이나 칠까? 정도?) 설정도 괜찮았지만 캐릭터는 굉장히 흔한 캐릭터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흔한 캐릭터일 수록 친근감이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죠. 몇가지 부드럽지 않은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깔끔하지 못한 전개가 아쉽습니다. 그래도 읽기는 편했던 작품이라 좋았습니다. 점수는 조금 높게 드리고 싶네요.

 

청아비님의 식물소녀 - 개당 5400원의 사랑

 - 제목만 보고 '이건 설마 물질주의인 사회를 비판하는 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기는 딱히 태클걸지 않겠습니다.(저도 초등학교땐 저렇게 썼거든요. 흑역삽니다, 흑역사 하하핫!) 식물소녀의 모습을 아바타로 연상했습니다.(아니, 근데 진짜 너무 비슷해요 ㅋ) 식물소녀의 순수한 모습에 굉장히 흐뭇했습니다. 라이트 노벨이라고 보기에는 꽤 무거운 분위기였던거 같습니다.(꽤나 진지하게 읽었던거 같습니다.)

 

악연님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 제목을 보고 동요가 생각났습니다. 자세한 가사는 생각이 안 나지만 그런 동요가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제 글이 너무 빠른 전개로흘러가고 자세한 묘사가 없다면, 악연님의 글은 진행이 느리고, 독백이 많습니다. 하지만 독백이 많다고 읽기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독백을 하면서 주인공의 심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린드님의 시골 용병단

 - 집에 혼자있을 때, 입을 여는 사람은 굉장히 적죠.(제 경우도 이 경우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으로 표현을 했다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요? 시골 용병단에 일이 적을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제목을 보고 진행이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일거리 적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는 은혼이라는 만화에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화책을 사지 않으실 거라면 적어도 애니메이션으로 라도 보세요. 보다보면 뭔가 느껴지는게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왕 용병단이 나온다면 전쟁이라던가 냉전일 때가 가장 좋다고 봅니다. 그래도 주인공의 설정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주인공들의 캐릭터성을 조금 더 재미있게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어떠세요? 그쪽으로 능력을 향상시키신다면 꽤나 많이 발전하실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2부를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감평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