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천하게 등장해서 놀란 분들은 죄송드립니다. 저는 그냥 굴러다니는 작가이자 여러분과 똑같은 작가일 뿐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해드릴 이야기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는 바입니다.
제 6회 공모전. 이 공모전은 다른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다만...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공모전이죠. 노블엔진 팝이 공모전에 나왔으니까요. 라이트노벨 장르속에 숨겨진 특이한 소재를 찾아서 개척하는게 저의 꿈이죠.
꽤나 시간이 지났는데 말이죠. 이 쯤되면 포기자 분들이 속출합니다. 이유는 다양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퀄리티 문제거나. 일정에 못 맞출 것 같거나. 그러신 분들은 괜찮으신겁니다. 발전할것이고 언젠간 작가로 데뷔할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작품에 대해 환멸을 느껴 관두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글을 보는 분들께서는 대부분 안 그러시겠지만 10명의 작가중 3명의 작가는 이 이유때문이라 감히 단정지어 봅니다.
왜 그러셨습니까?
다시 읽어보니 재미가 없어서?
다시 읽어보니 시시하고 진부해서?
다시 읽어보니 말이 안되고 현실에 동 떨어져서?
이런분들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발전하고는 동 떨어지겠습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작품에 적힌 이야기를 즐기십니까? 정말로 그 이야기가 현실로 됬으면 재미있거나 슬프거나 화날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정의의 사도가 이야기를 누비면서 세계를 구하는 장면을 희열로 느끼고 계신가요? 해피엔딩으로 향해 걸어가는 주인공과 히로인을 직접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계신가요? 악역이 주인공을 무너트릴 계획을 짜면서 여러분도 악당처럼 시익 웃어보고 계신가요?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 그 사실이 있기에 소설이 있는겁니다. 그런데 지금 쓰고있는 이야기가 진부하고, 시시하고, 현실에 동 떨어졌다고 재미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생각을 고쳐잡으십시요. 여러분의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
아무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야기라도 여러분의 이야기는 재미있는겁니다. 아무리 말이 안되고 현실성이 없어도 그 이야기만에 특별한 점 일것입니다. 아무리 시시하고 유치하고 진부해도 그 이야기는 가능성이 많은 작품일것입니다. 우리들은 그 이야기를 보면서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그런데 몇몇분들은 그 이야기들이 재미없다고 '착각'을 하고 계셔서 이야기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지요. 지금 슈퍼로 달려가셔서 음료수라도 한 병 사드시면서 침착을 유지하세요. 바람을 쐬면서 써왔던 이야기들을 회상해보십시요.
이야기가 재미없습니까? 그 이야기는 자신이 쓴것입니다! 그때 당시 여러분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그 이야기를 써온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재미없다니요!
여러분의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을 믿으십시요!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한 소설이 있다면 다시 써보려고 노력하십시요! 다 썼는데 마음에 드신다면 이번 공모전에 내보는겁니다! 무언가 허젼한 기분이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퀄리티를 위해 다음 공모전을 기약하거나 이번 공모전때까지 고쳐보십시요! 그런 분들은 발전할 수 있을겁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아마추어 작가이지만 여러분과 발전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전 이번 공모전에 노블엔진 팝 부분에 냈습니다. 붙어도 좋고 안 붙어도 좋습니다. 어떻게 되든 제 이야기는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뭔가 자랑질 같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날까지 노력해보는겁니다! 3월 5일까지 미친듯이 노력해보는겁니다! 그리고 꿈을 이뤄봅시다!
모든 이야기는 나올 권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