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평가는 굉장히 주관적이므로 태클걸릴 만한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뿌리님의 XX하지마!
- 목적이 보이질 않습니다. 게임에서 진 남주인공을 노예로 부린다는 설정과 점수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는 굉장히 좋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목적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무수한 변수를 만들어내는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경우는 오히려 작품에 악 영향이 끼친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속어는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필터링하시는게 좋을 거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작가의 개인 취향이지만 독자된 입장에서 보기가 조금 안 좋습니다.
근육부처님의 판도라
- 자게에 번역가 계십니까? 없으면 모집합니다.(물론 보수는 없습니다.)
장난입니다. 근육부처님의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 분의 아직 중2병이 다 낫지 않으셨다고 판단했습니다. 설정도 굉장히 부실하고, 이해하기도 힘듭니다. 제 개인적으로 글을 읽을 때 집중을 방해하는 어체가 자주 나타납니다. 한번 스스로 소리내어 읽어 보세요. 과연 이 말이 일상에서 또는 이 상황에서 잘 쓰이면서 상대에게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말인지 아닌지. 작품이 굉장히 작위적이었다고 판단합니다.(작위적인 경우에는 근육부처님 뿐만 아니라 저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작위적으로 씁니다. 이것은 반드시 고쳐나가야할 점이라고 봅니다.)
상쾌씨님의 로리콘 갱생 프로젝트
- 로리콘을 갱생한다는 소재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D의 로리를 좋아하는 것은 동감합니다(제 친구도 어느 샌가 티나를 빨기 시작했더라구요.), 하지만 3D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2D가 이해간 시점에서 글러먹었지만요.). 이 작품에서 독자와 공감대를 얼마나 형성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얼마 안 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제 글도 마찬가집니다. 공감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겠죠.). 그리고 여가보부는 여성부를 연상캐했습니다(저도 솔직히 여성부에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노골적으로 이런 비판적인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가보부가 아니라 경찰서나 법원으로 넘기는게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갱생이라면 경찰서에서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딱히 읽기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말뚝이님의 공상감염
- 솔직히 소재에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주자면 3점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 실수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독자들에게 점수를 굉장히 짜게 받습니다(제가 점수를 굉장히 후하게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랑 비슷한 실수를 하나 더 저지르셨는데, '그'라는 단어가 좀... 아니 꽤... 아니 굉장히 많지 않아요? 영어로는 Over(죄송합니다. 영어와 수학은 잼병입니다.). '그'라는 단어를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인 수리보다는 기초공사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거같습니다. 일단 소설 계획(기획)서를 작성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린트님의 히로인 관찰일지
- 제목부터 임팩트가 있어서 기대했습니다. 주인공이 스토커 짓을 하는 소재도 굉장히 좋고(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행도 잘 되는 거 같지만 잘 읽히지가 않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글을 읽을 때 집중해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잘 쓰셔서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언을 하나 하자면, 히로인의 숫자는 천천히 늘리는게 좋습니다(1부터 시작합시다.). 어디에서 단군신화의 호랑이를 소재로 작품을 쓰시는 분의 경우는 필력과 적절한 개그요소 + 공감대 + 독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문장 등등이 굉장히 뛰어나신 분이기에 여성을 4명이나 만들어도 크게 무리가 없지만 우리는 아니잖아요? 아예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무리라고 봅니다(그래서 제 글도 문제가 크죠. 끌끌...).
조바마님의 나는 너를 ㅇㅇㅇ!! 하지만
- 작품을 누르려고 했지만, 손에서 거부반응을 일으켰습니다(다행히 소제목을 보고 손가락이 움직이더군요.). 프롤로그에서 편지로 시작하는 점이 굉장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작품에도 제 작품에도 경호가 나와서 조금 웃겼습니다. 조바마님의 경우는 일본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거 같습니다. 일본에 내는게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상물의 경우(외국인들이 다수 투입되는 학교일 경우는 예외가 되겠지만요.)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감할 만 한 문화와 상황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망상가님의 세컨드 First Story ~외톨이인 나와 애로한 하이드양~
- 꽤나 중2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인공이 외톨이인 이유가 이해가 되도록 서술이 되지 않았던거 같고, 목적이 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컬트 풍의 느낌을 내려고 하신거 같습니다만, 일단 괴물과 귀신에 관한 이야기와 신화들을 좀 더 읽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차라리 오컬트 풍보다 캄피오네나 문제아처럼 자세하게 분석하고 짜맞추셨다면 지금과는 다르게 큰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께서 지적하신대로 느낌표는 좀 뺄 필요가 느껴집니다. 평생 뭔가를 놀라거나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람처럼 보이니까요.
목각님의 유랑청년의 불행기담
- 1차 교환평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처음 전개부터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저런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여동생이었습니다.(근친은 별로지만 의붓여동생이나 의남매라면 환영, 대환영입니다.) 단편으로는 목적과 완성도가 정말 2차를 포함해서 3위 안에 들정도로 좋습니다.(2차에 굉장한 분이 계셔서 1위는 못 드실 듯 하네요.) 하지만 길게 쓰시려면 조금 떡밥을 쥐어주셔야할거 같습니다.(보통 라노벨을 읽으면 1권의 떡밥이 마지막까지 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아니면 1권의 떡밥이 오직 마지막에서만 해결되는 떡밥인 경우도 있구요.) 2차에서도 이런 재미있는 작품이 많았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1챕터 교환평 1차는 완료됐습니다.
2차에서는 좀 더 나은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주관적인 평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