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세계관의 마술은 일반적으로 타입문이나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나 문제아처럼 전승 따위를 빌미로 다소 어거지를 부리는 계열입니다.

그들이 쓰는 초자연적 현상, 다시 말해 마술의 요체는 속임수 즉, 사기입니다. 속이는 것은 세가지 나, 그들, 세계.

 세계는 하나의 게임과 같습니다. 마술은 플레이어인 인간이 물리법칙을 어기며 사용하는 버그나 치트인 거죠. 마술의 구현은 술식과 인식의 요소가 같추어져야 합니다. 술식은 주문을 외거나 춤을 추는 등의 의식이며 인식은 흔히들 말하는 상상, 이매지네이션인데 여타 작품과는 달리 이 상상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 이순간 미소녀와의 데이트를 상상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마술을 위한 상상, 예를 들어 불덩이를 소환하고자 그것을 상상하고자 하면 억지력과도 같은 수정프로그램=세계의 방해가 이매지네이션을 지워버리는데 이는 물리법칙을 반하는 마술이 세계에 미미하게 나마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술식은 매우 복잡하고 인식은 억지력이 방해하기 때문에 마술은 기본적으로 어렵습니다.(저는 먼치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땜에 마술초입인 주인공을 세게 굴리고 싶거든요.) 앞서 말한 세계와 나와 그들은 인식으로 속이는 것이며, 인식을 마술로써 행사하는 요소가 술식입니다. 

이상 끝입니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