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라이온은? 죽었어. 급의 충격과 공포의 엔이세 감상. 나는 이렇게 읽었다.

맥거핀. 그녀는 죽었다.

인덱스보다 공기다.

쿼크다.

업쿼크 다운쿼크 스트레인지 쿼크 어쨌든 이중 하나일 거다.

아니면 중성미자일지도 모른다.

맥거핀맥거핀한 단편소설집? 아니 내준다면야 쌍수를 들고 환영이다.

그런데 애초에 엔이세 자체가 하렘 러브코미디의 안티테제를 앞세우고 있고 (내용상)

그 특유의 광년이 센스는 남성독자제군들에게 별로 안통한다. 아니 안 좋아한다.

나도 싫어.

귀엽고 달달하고 사랑스럽고 킁카킁카한 여자아이가 난 좋다고!!!

하지만 과연 류세린님이 그런 정통 하렘 러브코메디를 쓸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간 조아라에 올라온 작품들로 봐선 (엔이세도 포함해서) 절대 못 쓸 거 같은데..;;

결론.

맥거핀을 살려줘!! 그녀는 중성미자도 쿼크도 전자기파도 아냐!!!

결론2.

아, 그리고 말이죠. 표지를 샤방샤방한 맥거핀으로 했으면 당연히 (맥거핀 어원이야 어쨌든) 그 아이가

소설내에서 활개치며 와하하 주인공과 러브러브한 전개를 이어갈 거라 생각하며 책을 들지,

이 애는 그냥 공기야. 독자를 낚기위한 떡밥일 뿐이라구. 로리가 대세라니까 일단 표지로 구입을 유도한 후

실제 내용물은 그렇지 않다라는 건- 일종의 독자에 대한 우롱, 혹은 사기가 아닐까?

노엔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 있거나 맥거핀 외 여캐들이 취향인 사람이 아니고서야 100% 그렇게 생각할 거라구.

하아.. 애초에 표지로 맥거핀이 아니었으면 내가 이런 말 하지도 않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