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노력은 재능을 이긴다는 소리, 많이들 합니다만.
...그런건 꿈도 희망도 없어.
물론 이겨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현실은 노력보다 재능입니다.
저는 재능이 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요.
남을 재밌게 한다는 것.
그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즐겁고 재밌다고 해도 정작 남이 즐겁지 못한다면 그건 자신만의 세계만 써내리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재능이 없다면 그만큼 재밌는 발상으로 남들을 즐겁게 해볼 시도라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재능없어, 하고 손을 놓은 순간부터 이미 패배자 확정이거든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에게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아 물론 저는 게임이던 현실이던 영고를 자주 받지만 말입니다[...]
자신이 왜 글을 쓰는가, 이것에 대해서는 동기가 중요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이걸로 작가가 되어서 남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은 걸까?
그런 생각도 중요하지만 글을 쓰는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험에 의한 글도 좋지만, '순전히 망상으로 써내리는 글' 로도 충분히 남들에겐 재밌을 수 있습니다.
그건 작가가 정하는게 아니라 독자가 정하는 것이지만, 서론은 집어치우고.
가장 이상적인 글은 나도, 편집자님들도, 읽는 독자님들도
모두 만족하는 글이 되어야할 겁니다. 아 물론 저는 지금 제 글에 아직 만족감을 못느끼고 있어요.
써내리면서 평범하다. 이런 인식밖에 안들거든요.
다독, 다상량, 다작.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작과 다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상량은 평상시에 다들 하시는 거니까 중요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이요? 각오해야하는겁니다. 자신의 뜻을 굳히지 않고 험난한 황야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내어 각오를 다지는 거죠.
어, 또 잡설이 길어졌는데. 결과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노력은 재능을 이길 순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그에 준하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 라고 생각되시면 가차없이 무시해주세요.]
사람마다 다 생각하는 거나, 써내리는 글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1챕터 및 공모전에 도전하시는 작가 지망생 여러분.
모두 힘내서 자신만의 별을, 희망을, 세계를 찾아보자고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