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게에 1챕터 4기에 대한 '감상'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저 또한 그런 감상을 쓴 사람입니다만,

'감상'을 쓰다 보면 글을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 아니라 개선의 여지가 있는 습작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때문에 저 스스로도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서 좋은 부분은 분명히 있는데

안 좋은 부분만 집어서 말하게 되는 경향이 있고요. 때문에 일부러나마 좋은 점을 꼽으려 하고 있습니다만...

(좋은점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장점을 잘 집어내지 않게 되는 걸 극복하려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체로 '감상'이라고 올라온 글 중 많은 분들의 생각이 대립하고 이야기가 오르내리는 이유가

'장점 없이 너무 단점만 집어냈다'

'단점으로 지적한 이 부분은 단점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런 느낌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이라는 명목 하에 너무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내 주관을 남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곱씹으면서 감상을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치면서 나아가잖아요? 이왕 단점을 집어내는 김에

장점은 뭐가 좋다고 응원해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음... 네, 저부터 조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