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이랑 학교축제 준비때문에 못들어왔었는데, 시온의 아이들 작가가 병크 터뜨렸다며.

아오 나 책살거 없어서 밀리터리라길래 1 2권 동시에 샀었는데, 재미없어가지고 화났었음.

재미없을 수는 있어. 다음에 잘 쓰면 되니까. 그런데 말이야, 사람이란게 참으로 얄궂지? 말 실수 한 번 잘못하면 욕 왕창 먹는다는 걸 지금 깨달으면 안되는 거였음.

특히나 세월호 같이 예민한 문제를 가지고 병크라니, 그건 진짜 일베 취급당해서 별말 못함.

정치성향은 둘째 치더라도, 그래도 장르문학 작가라고 하더라도, 비록 (나같은) 지뢰작 선언러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팬들을 봐서 그런 말은 자제해야지.

아마 이 글보고 날 욕하는 글들도 올라올 수 있고, 또 게시판에 분란 일어날 수 있어. 하지만 난 절대 이 글 내릴 생각 없습니다.

쳇,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칭) 밀리터리 소설가였는데, 분서인증이라도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