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마디 하자면
소재가 한국적이면 한국적이냐?
면 역시 no
소재라는건 재료입니다
근데 요리할때 중국산 재료 쓰면 중국요립니까?
아니죠
당연히
한국요리라고 칭하는 요리법을 사용할때 한국 요리라고 하는겁니다
일단 이 요리법은 소설로 치면 정서라던가 문법이라던가 그런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겠죠
요리가 칼질만하면 끝이 아니라 다듬기 끓이기 지지기 다 잘해야하 할수 있는것 처럼요
..
말인즉
소재의 한국성은 소설이 한국적이냐 아니냐의 판가름의 기준이 아니고 더불어 배경의 현실성도 마찬가집니다
따라서 요리법으로 한국적이냐 아니냐의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 요리법도 한없이 추상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카테고리로 한식 일식 중식 이렇게 나눌 수는 있겠지만 그 원류부터 따지고들면 더할 나위없이 애매모호하죠
결국 한국적이라는 떡밥은 주관적 요소가 평가 기준일 수 밖에 없고 영원한 평행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싸움밖에 더 안됩니다
그러니까 싸우지들마세요
차라리 이런 의견이 있으면 저런 의견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속편함.
p.s. 아니 이놈에 한국적 떡밥은 몆년이 지나도 식을줄은 모르네여. 5년전에도 비슷한떡밥을 본거같은 기억이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