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글을 쓰시면서 뭘 어떻게 써야할지 갈피를 못 잡으실 때가 있으실 겁니다.

 '어색한 문장과 대화, 진부한 은유와 묘사, 지나치게 화려하고 난해한 문체'같이 명료한 답이 없는 문제부터 '퇴고하는 법, 초고 쓰는 법'같은 일반론(하지만 잘 알지도 못하고, 안다 해도 사용을 안하는)이 존재하는 문제까지. 글쓸 때 한번 쯤 겪었던 문제에 대해 대부분(...)은 명쾌하게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저 책들은 일반론(룰)을 싸그리 집어 넣은 것이라 모순되는 부분이 몇 있습니다만, 책의 끝에서 이야기하듯이 적절히 좋은 것만 뽑아서 자신의 성격에 맞게 써야합니다. 

 둘 다 내용이 비슷한데 '글쓰기의 모든 것'이 좀 더 폭넓게 다루며, '글쓰기 로드맵 101'은 추상적인 것들을 좀 더 압축시켜 엑기스만 뽑아놓은 느낌입니다(특히 마지막 장에 나오는 '자신의 글 평가하기'). 글쓰기의 모든 것 -> 글쓰기 로드맵 101순으로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뭐부터 읽는다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

 아쉽게도 기본적인 문법(명사, 형용사, 부사, 자동사, 타동사, 접속사 등)의 자세한 사용법은 나오지 않지만, 읽기 쉬운 글을 만들어주는 방법이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확연히 달라지는 문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반복해서 정독하고 필요하면 외워라 (내용을 요약한 메모 등)

 * 돈 아깝다 생각하지 마라

 * 서술된 룰과 방법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써라

 * 인터넷으로 끄적끄적 검색한 것과 비교하는 건 나무에 대한 실례다

 * 읽었으면 써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