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makes me high
나는 괴인이다
그녀를 납치했습니다가 가장 괜찮았고 하나 더 넣자면
RPG게임의 마왕님이 놀고 계셔!? 가 좋았네요
다만 RPG같은 경우에는 필력이 위의 셋보다 조금 미미하고 마지막 전투신이 어설프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기존 클리셰와는 완전 다릅니다만 그 방향성이 좀 애매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인물들이 명백히 따져 생명체가 아닌점은 좀 그렇더라구요
그녀를 납치했습니다는 미군마짱 같은 분위기의 스릴러 같은 소설. 좀 작위적인 느낌은 듭니다만.
국산라노벨 스릴러들은 다 망해서 ㅡㅡ;; 도전적인 것이기도 하고 대중적인 스릴러도 아닌지라 이건 호불호가 엄청 갈릴 느낌이고요
넷중에서도 가장 취향은 나는 괴인이다였습니다
적당히 찌질한 다크히어로 느낌 좋아해요 .....지금까지 작중에 나온거보다 더 찌질해지면 좀 애매하지만요
기존의 클리셰와도 상당히 다른 노선이구요 무려 찌질함도 다른 노선이랍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이 그런거고...
객관적으로 가장 당선 될 것 같은건 아무래도 Money makes me high... 좀 심히 아청아청 하기도 하고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 전개로 전형적인 클리셰를 탈피하려는 느낌은 받았지만 확! 와닿는것까진 없었습니다
하디만 반대로 말하면 기존 클리셰를 완전히 못깼음에도 안전한 필체와 톡톡 튀는 재미는 충분히 보장되어서, 현재 국산라노벨들이 가장 원하는 느낌의 글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