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라이트노벨을 즐겨볼 때 흔히들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미소녀 하렘물의 중심을 두고서 쓰여진 작품들을

많이 즐겨보고 또 그런 작품들을 많이 선호합니다. 실제로 저와 똑같이 라노벨을 즐겨 읽는 주변 지인들도 라이트노벨을

고를 때 그런 작품들을 위주로 많이 찾아보고 또 그런 작품들을 좋아하구요...

미소녀가 많이 등장하는 종류의 라노벨을 즐겨보는 사람들의 성향에 상대적으로 비춰봤을 때 제가 사서 읽고 즐겨 찾는 라노벨들은

솔직히 그런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을만한 작품들하고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더라구요.

라노벨을 즐겨 찾는 10대 남성독자들 대부분이 미소녀와의 러브코메디를 기반으로 삼는 라노벨을 많이 읽는 반면에 저는

디스토피아풍의 그로테스크하고 잔인하고 어둡고 칙칙하고 음습하고 음울한 분위기의 서스펜스 내용이 줄을 잇는 그런 작품들을 찾아보는 편입니다.

솔직히 그런 류의 작품들을 너무 미친듯이 좋아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소유하고 있는 라이트노벨 작품들 중에서는

미소녀가 많이 등장하고 러브코메디 위주로 전개되는 라노벨들은 하나도 없네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행복한 결말로 가슴 따뜻하고 풋풋하게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이야기보단 캐릭터들이 뻥뻥 죽어나가고

일그러지고 뒤틀려버린 이야기 속에서 이면에 가려진 이상성을 즐겨보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역시 이상한 거 겠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