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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국의 서진 사전 읽어봤는데...
작성일: 11-05-28 17:19
조회: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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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리고, 또 화제(?)가 되어 있는 것 같네요.
딱히 평가랄 건 아님요. 이건 확실히 해 주셔요. 조금 생각해볼 게 있지 않나 싶어서, 우리 함께 토론해보아요.
한국적인 라노블이 출현하길 바라는 사람은 많겠죠. 열도에 하앍거리면서 한국 작가가 쓴 라노블은 라노블로 취급하지 않는 사람은 이 게시판에서 놀고 있진 않을 테구요.
하지만 위 작품의 경우 조금 본말전도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어요.
한국적인 색채를 찾다가 라노블 자체를 잊은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적인 소설이라면 지천에 널렸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한국적인 라노블이죠. 굳이 비유를 해 보자면, 초밥에서 한국적인 맛을 찾으려는 겁니다. 김치에서 한국적인 맛을 찾는 건 어렵지 않죠.
이렇게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한국적인 라노블을 위해서 소재 찾기나 세계관 구축에 열을 올리는 것보다, 스토리를 어떻게 하면 한국적인 것으로 숙성시킬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심다.
(그게 쥰내 어려우니까 아직 모두가 인정하는 '한국적 라노블'이 나오지 않은 거겠지만)
저도 고딩 때, 근현대사 수업을 받다 삘까지 같이 받아서 겁나게 인터넷을 뒤지고, 관련 서적을 구입해서 공부해 가며 대한독립군을 주축으로 독립운동 라노블을 써본 적이 있습니다만... 아아,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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