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분량문제는 기본적으로 권장사항이긴 하지만, 분량이 오버될 경우 편집부에선 장황한 문장이나 스토리 흐름상 불필요한 내용을 찾는데 주력할 가능성이 있으니 그래도 상관없다면 분량 오버해도 괜찮다고 한다. 반대로 적은 분량의 경우 어느정도 융통성은 있다 하니 크게 걱정은 말자. 그러나 상식 범위 내에서 해결했으면 한다.

3. 가끔 강제개행 질문이 있다. 편집부에서 당연 상관있다는 답변이 돌아왔으니 하지 말도록 하자.

4. 원고에서 문단들을 빈줄로 나누지 않고 모두 붙여서 투고해야하냐는 질문에, 이족보행편집자 님은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하진 않지만 이해는 해주신다고 함. 다만 서적화를 고려해달라고 하신 거 보니, 그런 건 상식선에서 지키는 게 좋을 듯 싶다.

5. 저번 글에서 부모님 동의 방법을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답변은 부모님 동의 후 투고 부탁한다고 한다.

6. 이족보행편집자 님 주관이긴 하지만, 심사의 기준은 기획서가 절반이라 한다. 반쯤 농담이라며 1차에선 원고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에 7할 정도는 기획서가 먹고 들어가지 않을까...

7. 초반은 떡밥이라 좀 지루하고 후반이 재밌는데 어떻하냐 물었을 때, 라노벨은 앞의 10페이지가 승부처란 말이 있다고 한다. 도입부는 공모전에서 엄연히 좋은 작품을 가리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고 함.

8. 어쩐지 다들 엔이세 기획서를 보고 기가 죽어버리는 것 같다. 일단은 작가 재량이고, 편집부 입장상 기획서 안의 내용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어떤 형태든 별로 상관없을 것 같다.

9. 나도 몰랐는데 기획서 중 기타항목은 적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한다. 정말 기획서는 꼼꼼하게 빈틈을 매우도록 하자.

10. 이족님의 사적인 의견이지만 할 수만 있다면 1권 내에 모든 이야기를 완결 짓는 게 좋다고 한다.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는 느낌. (이 질문은 스토리가 2권 이상 넘어가는데 1권 안에 모든 이야기를 끝내야 하냐는 질문의 답변이다. 아무래도 단행본 쪽 질문 같다.)

11. 심사를 진행할 때 작품을 어떻게 편집하고, 편집에 어려움은 없을지 등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만약 ... 을 쓰는 경우가 있다면 … 요걸로 쓰는 쪽이 상대적으로 심사시 호감을 살 수 있다한다. 물론 그렇다고 뽑힌다는 보장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