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세아린이나 드래곤라자를 보면서 삘 받아서 쓴 겁니다

물론 20년 가까이 흘렀으니 원본은 없고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

(1) : 실제로 써놓은 게 있었음.

1, 웬 안경잡이 고딩이 여기저기 항해하고 다님. 동네 친구들 고용해서 선원으로 씀. 지금 생각해보면 놀러 나간 거니까 가출에 가깝다. 선원들 페이도 안 줬음.

2, 배에서 실컷 떠들면서 비디오 게임이나 하다가(마리오니 카비니) '전설의 검'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됨.

3, '전설의 검'을 만들려면 '불의 검', '얼음 검', '전기의 검'을 얻어서 합성해야 함. (던전 앤 드래곤인가...)

4, 말총머리 여자애랑 연애를 시작함. 물론 초딩때의 망상이라 깊이는 없음. "나 너 조아해" "헐 고마워 우리 사기자 ^^*" 정도였을 것.

5, 결국 '전설의 검'을 제조.

6, 제조하면 뭐가 좋아지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그냥 만들어서 좋아하며 소설 끝.

(2) : 인터넷에 투고.

1, 포켓몬스터 스페셜 팬픽. 지우(레드)가 블루를 좋아한다.

2, 여차저차 사귀려고 하는데 오박사가 블루를 강간하려 하고 있었다.

3, 지우가 오박사를 팬다. 블루는 충격먹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4, 30대가 되서 결혼한다.

(3)

1, 인텔리 초등학생이 근처 노숙자를 설득해 기업을 차린다. 그리고 장군이 되서 만주와 러시아 인근까지 쳐들어간다. 삼국지연의나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고 망상했던 내용. 영향을 준 책의 내용과는 다르게 미친 파시스트 주니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