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은 시골 청년이었는데 출세하겠다고 쇠 뜨개질해서 사슬갑옷 하나 장만함.

첫 전투에 용병으로 참여했는데 사람 머리 잘라서 축구하는 또라이들 보고 정신병에 걸림. 알콜중독자 행.

2, 바로 윗 기수 용병들은 나라에서 고용해가지고 기사가 되었는데,

딱 주인공 기수부터 국가에 남은 땅이 없어서 그냥 날백수가 됨.

고향으로도 못 돌아감. 감히 소작농 주제에 영지를 이탈했으니 참수되는 게 당연해서.

전투 중에 귀 하나 잃고 눈 하나 잃고 손가락도 몇 개 잘림. 정신병 가중됨.

3, 나중에는 제정신으로 싸움 못하겠으니까 광대버섯 먹고 환각 보는 거 즐김.

기사 집안에 스카웃 됨. 걔들 병력의 탈영병이나 죽이면서 하루하루 연명하는 주인공.

창녀랑 교제하게 됨. 걔는 도시에서 운영하는 업소에서 일하고 있음.

딸도 낳게 됨.

4, 어느 날, 두 귀족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짐. 성희롱을 당한 쪽에선 결투 대리인으로 주인공을 내세움.

무려 후추 3 박스를 준다는 엄청난 얘기가 오감. 돈에 혹한 주인공이 결국 결투 당일에 기사 집안의 장남을 죽임.

기사 집안은 보복으로 주인공의 아내와 딸을 죽이고 성폭행함.

5, 주인공, 완전히 맛탱이가 가버림.

결투를 해달라고 했던 귀족 집안 따님도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먹음.

주인공은 인근 도적떼에 합류. 귀족 집안 따님은 죄책감에 주인공에게 매달 위로비를 주고...

6, 주인공은 전 재산을 털어 검은색 판금 갑옷을 구입. 기사 집안 요인들을 암살하고 다니는데...

7, 결국 붙잡히는 주인공. 산채로 화형당하면서 생전 아내가 준 땅문서를 꼭 껴안는다.

쓰는 저도 재미없어서 금방 때려치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