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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
작성일: 11-06-2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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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상을 당해서 한동안 시골에 있었습니다.
광주를 '시골'이라고 했다고 광주사람인 사촌동생이 따졌는데, 뭐, 제 입장에선 서울인천부천 아니면 다 시골입니다. 어이, 너희들은 왜 내가 인천에서 내려왔는데 서울서 내려왔다고 그러니...인천은 서울의 꼬붕이 아니라고.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잔뜩 쓴데다, 밤에 건강고스톱을 치는 바람에 알이 안 베긴 곳이 없네용. 배에도 알이 베기는구나...
요 며칠간 너무 바쁘게 지낸 탓에 아직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네요. 내년에 제사를 지내면 그제야 느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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