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시에는 베인 상처를 치료할 때 끓는 기름을 부었다. 고대 로마나 이슬람처럼 전문적인 의술이 없었음.

2, 법보다 위에 있는 게 결투. 결투보다 위에 있는 게 종교재판.

3, 물보다 맥주가 더 흔했음. 어린이들도 술에 취해 비틀거렸다.

4, 후추는 매우 비쌌다. 귀금속 가격에 필적함.

5, 무술이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음. 칼을 짧게 잡고 갑옷을 찔러대는 하프 소딩이 대표적.

6, 국가 개념 자체가 희박함. 민족주의는 제로에 가까움.

7, 망치와 모루 전술. 제 아무리 무술의 달인이라도 일 대 다수 상황이 지속되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음.

8, 귀족 대부분이 문맹.

9, 창녀는 고급 직종. 우대받았음.

10, 이발소에서 뇌 적출 수술까지 담당했다. 코에 긴 꼬챙이를 넣어서 뇌를 후벼파는 것. 전두엽이 망가지기 때문에 감정이 없어지고 기계처럼 변한다.

11, 초야권. 귀족이 평민의 처녀성을 빼앗는 게 가능. 낭설이란 주장도 있다.

12, 판금 갑옷은 생각보다 가볍다. 풀 세트로 입고 앞구르기 뒤구르기를 할 수 있음.

13, 높은 직위로 갈 수록 검술이나 기마술보다 레슬링이 중요했다. 기사 대 기사의 싸움에서는 관절을 꺾고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하는 격투술이 중요했음.

14, 바이킹의 살육과 약탈은 절대 용서받지 못할 수준.

15, 중세 일본의 경우, 냉병기보다 돌에 맞아 죽은 사람이 많았다. 화승총 -> 활 -> 투척무기 -> 백병전.

16, 제 아무리 한니발이라도 몇 백년 후의 중세 기사들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쟁기술은 로마가 망했어도 퇴보하지 않았다.

17, 동로마 제국에선 '그리스의 불'이란 화학 병기를 운용했다. 물을 부어도 꺼지지 않는 전략 병기였다.

18, 약간의 상처도 치명적이다. 소독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파상풍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19, 사자왕 리처드는 30명 남짓한 군사를 이끌고 요새 하나를 공격해 점령시킨 적이 있다.

20, 후방공격은 매우 치명적이다. 10만 vs 10만의 싸움에 겨우 500명이 후방기습한다해도, 전황은 한 쪽으로 완전히 기운다.

21, 수성하는 쪽에선 공성측에 끓는 기름을 부었다.

22, 초기 중세의 기사들은 매우 비인간적이었다. 늙은 사람들을 죽도록 때려가며 경주를 시키는 등.

23, 충치가 많았다.

24, 여관에선 벌거벗고 자는 게 일반적이었다. 옷을 입고 자면 무기를 숨겼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었다.

25, 기사들은 잘 죽지 않았다. 생포해서 몸값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