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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 전공 장르는 이능배나 럽코가 아닌데
작성일: 11-05-24 11:46
조회: 1,372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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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고어나 호러물이 제 전공 분야거든요.
쓸데없는 현대지향주의자라서 그런지 아니면 인간성 자체가 말종급인 바닥녀석이라 그런지는 모르곘는데, 저는 영화나 책, 애니, 만화는 가릴것없이 다 보긴 해도 유독 기호선택을 한다면 고어나 호러 공포물등을 택하는데...
ㅇㅁㅇ...
좋은 소재를 가지고 써도 그게 어느새 시리어스 초토화 인간 말종 소설로 바뀌어버리는게 흠인지라...
이거 어떻게 좀 할 수 없나...하고 여러번 고민하기도 해요.
데레 라는 말만 나오면 '얀데레가 최고지!' 라는 생각도 왠지 들고 ㅇㅁㅇ;;;
진짜 글 쓰면서 고민되는건 한번만이라도 인간성이 눈물겹게 묻어져나오는 글을 쓰고싶어요 ㅠㅠ
피튀고 비명횡사에 어딘가 잘려나간다는등 터져나간다는등
죽고 죽이고 도망치고 싸우고 논리배틀이라던가 뭐던가 하다가 또 죽고 죽이고 ㅇㅁㅇ;;;
글을 쓰면서 제 소설의 캐릭터에 반감을 가지는건지, 아니면 새디스트 성향이 있어서 캐릭터들을 빡세게 굴려대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은근 고치고싶은 부분 ㅠㅠ
그래서 소설을 쓸땐 그런 부분을 좀 줄여보고자 남들은 별로 신선하거나 재미있다고 느끼지 못할 일상부분이나 지루한 부분을 곧잘 넣곤 하는데, 그것도 나름 코믹 요소를 넣어서 재밌게 써보려고 노력은 하고있습니다.
근데...
그게 안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안될거야 아마!
Ps. 붕붕드링크의 약발이 학교에서도 제대로 받고있습니다. 잠이 오지않아!
(어차피 안자지만...)
Ps2. 우리 학교는 개인컴퓨터 (160대) 라서 언제든지 접속 가능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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