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0대 남성 독자에 관해서.

예.

언젠가 언급 하고 싶었던 [10대 남성 독자]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지금까지와 같이

이런 기준의 관점도 있다고 생각 하고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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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http://ysnt.co.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9094&sca=&sfl=wr_name%2C1&stx=%C0%FA%B3%E1%B4%DE%BA%FB&sop=and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 욕구]가 있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 가정을 사회적인 동물로 자각하는 10대에도 적용 시킬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일단 10대 는 15세에서 19세의 연령층입니다.

신체적으로는 성장기가 거의 끝이 나기 때문에 성인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발전한 현대 사회에서는 어른의 역할을 하기에는 한참 어립니다.

즉 신체적으로는 어른에 준하지만,

어른의 대접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 갭에서 10대의 보편적인 욕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즉 보편적인 10대는 [어른]이 되는 것을 원합니다.

정확히는 육체적으로 성장 한 만큼 [어른의 역할]을 하기를 원합니다.

남성의 욕구는 [지키고 보호 하는 역할]입니다.

[여기서 성적인 욕구를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뭐 그것도 틀린 것은 아니고.]

제가 생각 하는 보편적인 10대 남성의 사회적인 역할의 욕구는

[어른으로서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설명을 위해 몇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이 예는 어디 까지나 제가 [필요한] 예를 꺼내 사용 하는 것입니다.

주장이나 근거로서 미약 합니다.

단지 제가 그렇게 생각 한다는 것을 설명 할 뿐입니다.

지금 저는 [잡담]을 하는 것이지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작은 73년 오일 쇼크에서 시작 합니다.

이 당시 중동의 오일 쇼크에서 유럽과 미국이 휘청이는 사이 일본 경제는 오히려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예.

아주 잘 나갔습니다. 당시 세계가 거침없는 일본의 성장에 주목하고 두려워했습니다.

그 상승은 버블이 붕괴되는 92년 까지 계속 됩니다.

이 20년간은 일본 경제의 황금기입니다.

이 시기에서는 모든 것이 풍족했기 때문에

세계[일본 경제]를 위협 할 것은 오직 [미지의 적] 뿐이었습니다.

저는 이 당시의 슈퍼 로봇 물이

세계[일본 사회]를 지키는 어른들을 동경한 소년의 역할 욕구를 반영 한 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러나

92년 버블이 붕괴 합니다.

지난 20년간의 성장은 실은 거품이었고,

그동안 동경해왔던 일본 사회를 지키던 어른들은 오히려

일본 사회에서 쫓겨났습니다.

이 시기에서 10대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이 당시 애니 에반게리온이 그런 10대의 혼란을 반영 한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주인공 신지는.....

[에바에 타는 것을 거부 합니다.]

-세계[일본 사회]를 지키기 싫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을 위협 하는 것은 미지의 적이 아니라 세계[일본 사회]입니다.

-주인공 신지의 수동적인 모습은 그동안 지켜 왔던 대상에게서 배신당한 어른들과

무엇을 지켜야 하는 것인지 모르는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신지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는 친구들과 관련되었을 때였죠.

-결코 어른들을 위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97년 IMF 를 맞았습니다.

이 시기의 한국의 10대 층은 20대가 되었을 때, 정치에 무관심한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부모가 노력해서 이루어 놓은 한국 사회가 imf 이후 오히려 자심의 부모를 정리 해고 시키며 버렸다.

때문에 부모를 버린 한국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 할 수 없다. 는 심리가 아닐까 추측 합니다.]

이후 2002년도에 나타났던,

세카이계 소설은 10대가 현실의 어른들에게서 등을 돌려 버린 것이 아닌가? 추측 합니다.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529354

[코발트 문고의 간판 작가였던 쿠미 사오리는 세카이계 작품에 대해, 소년이 싸우지 않고 그것을 소녀에게 위임하고, 그 소녀에게 사랑받고 최후에는 소녀를 잃는다는 줄거리는 '자기 본위의 기회주의이자, 비겁한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92년 버블 붕괴 후 2000년 it 버블 붕괴[한국도 꽤 짜릿하게 경험 했죠.]를 경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버블의 붕괴는 중산층의 경제 붕괴를 가져 오고,

그것은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는 역할을 못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어머니가 가족의 경제까지 떠맡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 세카이계 소설의 등장이

-일본 사회에서 두 번이나 배신당한 현실의 어른들을 더 이상 동경 하지 않겠다.

-두 번이나 어른들을 배신한 세계[일본 사회]를 지키지 않겠다.

라는 10대의 의식을 반영 한 것이 아닐까 추측 합니다.

2004년 소녀를 구하는 소년의 이야기, 어떤 마술의 금서 목록이 나옵니다.

이 시기에서 소년이 다시 지키는 어른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소년은 더 이상 세계를 지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년이 싸우는 적이 좀......

우선 지키는 대상은 불행한 소녀입니다. 즉 주인공과 같은 또래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 소녀를 불행 하게 만드는 적은...... 바로 [어른]입니다. 혹은 세계[일본 사회]입니다.

히로인이 불행한 이유는 한 줄로 요약 하면

[어른들의 사정] 때문입니다.

어른이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아이들을 오히려 어른들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불행하게 만듭니다.

때문에 소년은 싸웁니다.

왜?

그 행동이 원래 어른이 해야 했을 의무고,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어른들은 자신의 의무와 행동과 역할을 [포기] 했습니다.

현실의 어른이 버린 역할을 지금 10대가 받은 것입니다.

[현실의 거짓된 어른을 대신할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서 말입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처음 이야기 했듯.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 욕구]에서 모든 것이 시작 된다고 생각 합니다.

70,80년대의 슈퍼 로봇은 어른들 돕고 어른의 역할을 하기 위한 소년의 소도구에 불과 하다고 생각 합니다.

90년대 에바는 자신의 역할에 혼란에 빠진 10대가 기존의 역할을 거부하기 위한 소도구.

2000년대 토우마의 환상살과 이능력 배틀이라는 장르는

어른이 버린 [지키는 사람의 역할]을 소년이 맡는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소도구.

가장 중요 한 것은 [주인공에게 주어진 역할.]
그리고 [그 역할에 소비자가 공감 하는 것.]

이 두 가지이며

개성이나, 장르는 처음 설정한 두 가지 요소를 최대한 끌어 낼 수 있는 부품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음은......

어떤 역할과 테마가 공감을 받을까요?

[역할과 테마를 효과적으로 표현 할 수 있다면, 장르는 중요 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보편적인 10대 남성의 사회적 동물의 욕구는

-1. 어른의 역할을 하는 것.

-2. 지키는 것.

입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 말이죠.]

일본의 경우 92년 버블 붕괴

한국의 경우 97년 imf

이후로 현실의 어른들은 동경의 대상에서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0대가 그것을 대신 지키는 것으로 어른이 되려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다음 테마가

X 라고 생각 합니다.

X 를 지키는 것은 어른 만의 사회적 역할입니다.

10대는 당연히 할 수 없고

20대 조차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른조차 힘겨워 하는 일이죠.

때문에 그 역할을 이제 10대가 물려 받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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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잡담 이었습니다.

행복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