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ㅏ왕님과 루시펠
-도입부부터 날씨, 시간, 풍경. 위에서 이미 많이 지적했죠? 이게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이 소설에서는 제대로 못 썼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전체적으로 매우매우 장황하고 문장도 길어요.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실수할 기회도 늘어나고, 이 작품은 그 기회들을 어김없이 잘 살리고 있음. 초반부터 고유명사가 툭툭. 들여쓰기도 없고. 오타 띄어쓰기도 많고. 단락 제대로 못 쓰네요. 대체 ○는 왜 쓰는 거야. 줄임말도 남발되어 있음. 문장부호도 엉망. 비추.

메인히로인(만을)(은) 주인공(은)(을) 사랑하지 않는다
-도입부부터(후략) 인칭도 엉망진창. 문장부호도 엉망이며 (후략)(후략)(후략) 그리고 비추.

한유기-천축으로의 여행-
-말줄임표를 제대로 쓰는 것도 아닌데다가 남발. 총이 서역에서 넘어온 귀한 물건인 배경에서 묘사할 때 드릴이라는 단어가 쓰이질 않나. 그리고 걍 프롤로그. 비추.

체라르트 - 댄스 위드 드래곤
-제목 참 맘에 안 든다. 걍 체라르트 하면 좋겠다. 작중에 오타 보임. 그래도 잘 쓰는 편. 고유명사를 쓰고 싶으면 이렇게 씁시다. 다만 독자에게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잘 제공하지 못해서 답답한 경우가 있음. 의도된 트릭도 아니고. 그리고 용이랑 춤춘다 드립은 안 하는게 좋을 거 같음. 모 라노벨 제목도 있고, 그걸 무시하더라도 용과 싸워야 하는 전투기 파일럿이 하기에는 너무 시적이고 정서적이고 낭만적임. 그렇게 하려면 용에 대한 그런 감정을 품고 있다는 서술을 좀 더 해주시던가요. 여튼,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었지만 프롤로그 밖에 없어서 비추.

광기로 가득 찬 세상
-제목 구리다. 한 말 또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독자는 바보가 아니니 한 번만 말 해도 잘 알아듣는데 이건 수시로 계속 한 말 또 하고 또 함. 예를 들어서 도입부의 악취 이야기나,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한 나'가 '아직 눈이 떠지지 않아' 주위를 볼 수 없다던가, 또 눈이 (심하게 부어있는지) 쉽게 떠지지 않았고, 통증 고통 고통 등등등. 아 문장도 길다. 엔터 이상하게 쓰네. 차라리 들여쓰기를 하지. 말줄임표도 남발.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살고 싶어(후략).
체라르트도 길어지면 이런 소설이 되는 건가. 굉장히 슬프다. 슬픔을 담아서 비추.

프롤로거를 위한 나라는 없다_Prologue
-재생드립이 재미가 업ㅂ엉. 좀 더 밝게 나가다가 뒤통수 치면 좋았을 것을. 망한 드립.

인조 초능력자
-제목에 성의가 없다. 어두운 내용이지만 재미있다. 이 소설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독자에게 배경을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는다. 만에 하나 작가 머릿속에조차 제대로 안 짜여져 있다면 정말 실망스러울 것이다. 묘사도 좀 해주세요 제발. 밥그릇은 뭔 밥그릇이지? 문명수준이나 문화등을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의복도 마찬가지고 솔까말 저 애들이 받는 대우등도. 말 하지 말고 보여주시라고요.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믿음을 담아서 추천.
흔히 말하는 라노벨스러운 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판타지나 기타 다른 작품들과 겹치는 작품도 아닙니다.(이야기가 굉장히 참신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잘 썼어요.)
즉, 라노벨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니 추천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1챕터만 봐도 보이밋걸이 너무너무 많군요. 가뜩이나 포화상태인데 왜 스스로 불리한 싸움을 자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흔하고 남들이 많이 쓰는 것은 그만큼 파고 들 자리가 좁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기가막히게 잘 쓸 생각이 있지 않다면 다른 독자적인 방법을 찾읍시다.
그리고 제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으면 좋겠심다. 배신하는 순간 바로 비추천글이 됩니다. 라노벨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엄두에는 두고 계셔주었으면 좋겠음. 좀 더 캐릭터를 살려주세요.


사신국 여황제 이야기
-귀여운 여자아이라고 묘사를 떄워버리는 것은 작가 주관의 강요입니다. 작가 입장에서는 하악하악 이 미소녀 히로인으로 독자를 뿅 가버리게 만들고 싶다 헠헠 싶겠지만, 독자가 그렇게 느끼게 만들어야지 세뇌를 하려고 들면 안 되져 ㅡㅡ; 도입부의 얘 묘사가 다 그런 식. 대명사(소녀)를 너무 남발해서 정작 본명이 나왔을 때 위화감이 생길 지경. 여섯살 짜리 여자애가 남자 위에 올라타서 결혼하자고 키스하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짐. 츤데레 얀데레 쿨데레라는 단어가 여과없이 그냥 서술에 쓰임. 내란에서 동원된 70만명, 그리고 단독 올 킬의 위엄 ㄱ-;; 이런 여러 의미로 미친; 물결표(스윙 대시)도~~~~~.
그렇지만 라노벨은 캐릭터 소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런 의미에서 링 위에 올라올만한 글이니 추천.

이상한 세상의
-제목이 미완. 인물을 무대에 척척 배치하지 않으면 소설을 시작할 수 없다는 듯한 강박관념이 보이는 도입부. 말하지 말고 보여주세요. 불필요한 부분이 많음. 문장 하나 하나 어떤 목적과 의도가 있는지 생각하면서 읽어보면 답이 불투명한 경우가 있다. 학교 이야기 없어도 걍 서로 사귄다고 해도 될 거 같고, 전체적으로 이런 식. 작가분 께서는 좋은 소설을 많이 읽어보면 좋겠다. 비추.

이야기꾼과 까마귀 괴물
-큰 따옴표 안 써서 굉장히 불만. 낫표는 어디에 쓰는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1771 낫표로 대화문 저리 해버리는 건 일본. 일본하니까 좀 더 말을 해보자면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장은…… 제따이……. 그 외에 심심찮게 보이는 일본어를 직역한 듯한 문장들. 일본으로 가세요. 들여쓰기는 좋지만 엔터를 자기 맘대로 써놨다. 이 글을 망치는 최대의 요인은 엔터.
(작가분께서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하심미당. 뭔가 오류가 있었던 것 같네요.)
지긋지긋한 민폐계 히로인. 사람이 죽었는데 저딴 말이라니 뭐 이런 개 같은……. 애초에 작가가 나쁘게 캐릭터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게 아니니까 곤란하다. ,가 안 쓰여도 되는데 쓰이는 경우가 있다. 줄임표는 마침표 난타가 아니라 ……임.
그래도 난 이 글을 추천하고 싶다. 추천하고 싶다.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추천하고 싶은데 작가분이 비추천을 원하심. 으으 어쩔 수 ㅇ벗이 비추천.

그리고 소설을 써 올리실 때, 제 평을 원치 않는다고 하시면 생략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달지않은 고구마입니다.



1편 링크 - http://www.ysnt.co.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5078&sca=&sfl=&stx=&sst=&sod=&spt=0&pa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