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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철의 흑토끼 기사단 발매에 관하여...
작성일: 11-04-30 09:36
조회: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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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철의 흑토끼 기사단 발매 소식을 듣게 되면서
이번에는 노블엔진 관계자 분들이 크게 오판을 하셧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딱히 이 작품이 지뢰작 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은 한국의 정서와는
너무나도 맞지않는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삼국지나 한반도의 삼국시대 이야기 등을 통해 10만 이나 100 만 단위의
군세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에서 프롤로그 를 기준으로 대략 1500 vs 6000 의 싸움은
애들 장난과 같이 느껴지겠죠.
설사 이기게 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큰 감동이나 느낌은 받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 부에 만 단위의 응원군이 추가 파병된다던가 하는 스토리가 없는 이상은 말이죠.
둘째로는 이야기의 주 구성원이 전원 여자라는 것입니다.
케이온 이나 마리아님이 보고계서 같은 일상물 이나 학원물 이라면 몰라도
이런 전기물 에서 주 구성원이 전원 여자라는 점은 한국에서는 치명적인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이야기 로는 판타지 소설에 있어서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스토리 로는
이영도 급의 필력으로도 무리가 있다는 말이 있죠...
검과 여왕과 낙인의 아이 나 열풍의 기사공주 같은 작품의 경우에도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서고는
있으나 그 경우에는 반드시 파트너 겪의 남자 캐릭터가 균형을 맞춰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을 기준으로 작은 스케일의 스토리 와 여자들 만의 기사단 이라는 설정은
독자들로 하여금 스토리 의 질 적인 부분과는 별개로
무의식 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이 작품의 발매후 손익 분기점 이라도 넘길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음번에는 작품의 선정에 있어서 좀더 신중을 기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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