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제는 처음에는 '한국 드라마와 한국 여성의 상관관계' 로 시작했습니다.

아, 앞서 말해두는 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딱히 여성분들을 까거나 그런 걸 할 생각은 전혀 아닙니다 ;ㅅ;

지금 연애도 하고 있고, 안 그런 여성분들도 많은 거 알아요. 다만 지금 한국에는 그런 이슈가 만연하고 있다는 거죠.

물론 세계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허영심 많은 여자들이 이슈화 되는 건 아무래도 드라마의 탓이 크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죠.

사회적으로 평범하거나 약간 모자란 여자가 고학력 고연봉에 집안까지 빵빵한 남자랑 심심하면 이어지는 스토리.

그런 게 한 해에도 여러 편 쏟아지다 보니 드라마를 자주 안 보는 사람에게라도 영향을 미치기엔 충분하겠죠.

그러다가 주제가 바뀌었는데, 그게 바로 '일본 만화와 일본 남자의 상관관계' 입니다.

초식남이라는 말도 일본에서 왔고, 생각해보면 일본 내에서도 남자와 여자가 연애를 할 때의 지위(?)가 한국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이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자들이 그런

말을 하기도 하니까요.

실제로 펜팔하고 있는 일본 여자애나 실제로 일본에서 살다가 대학 한국으로 온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렇댑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정의를 내렸죠. 일본 만화나 드라마를 보면 사회적으로 조금 찌질한 남자가

왠지 모르게 어어어어엄청나게 예쁜 여자랑 맺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드라마와는 반대의 케이스죠.

그것도 순정 만화보다 다수의 만화책과 라이트노벨에서 그런 경우를 찾아볼 수 있죠.

일본에서는 애니나 드라마, 영화가 미치는 힘은 미미해도 만화, 그것도 '잡지'가 미치는 힘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게임도 포터블 게임이나 콘솔 게임은 제법..) 그 영향력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지만 한국의 드라마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 밖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혼자서 매체의 힘이라고 결론짓고 납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