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에카냥님글에 댓글을 다는건 처음인거같은데요.
이런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정도로 받아드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카냥님도 아시겠지만 단편제의 취지는 기본 글실력 향상으며 글을 쓰는 연습을 하여 좀 더 좋은 글을 쓰자는 데서 시작한것임을 알고 계실껍니다.
그리고 관과하셔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우리는 '아마추어 작가'라는 것이죠. 물론 에카냥씨의 의도대로 한꺼번에 여러가지 장르를 쓸주 아는 엔터테이너가 되라! 라는 건 좋지만, 실제로 우리들은 그렇게 많은 장르를 다 써가며 실력을 늘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합니다. 에카냥씨의 법칙대로 실력을 기르면 50이되도 책한권 못쓸거같아요.
우리는 숨만쉬고 밥먹으며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또한 에카냥님의 댓글에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분은 한가지 공통점으로 여러가지를 쓰니까 존나 좋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그렇게 해.' 라는 식으로 적어주셨는데
까놓고 말해 그분은 이미 프로 작가시지않습니다. 기존 작품을 판매한 사람이 똑같은 장르로 똑같은 내용으로 쓴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겠죠.
제가 책을 내고 그걸로 꽤 돈을 벌었다면 제가 생각해도 다른 장르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기몰이를 시작하고싶다고 생각할껍니다.
하지만 우리는 데뷔한 작가가 아니라는겁니다. 왜 자꾸만 생각을 그렇게만 하시는지요.
여기는 작가가 '되고싶은'사람들이 모여 노력하고 넋두리 하는 장이지 당신이 원하는 '프로 작가가 모인'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슈퍼 히어로라도 양성하고 싶으신 겁니까?
그리고 다재다능한 작가가 많다고하셨는데, 찾아보시면 한가지 장르만 파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지요.
문학소설과 라이트노벨의 깊이말씀하셨는데 그 깊이라는게 무엇입니까? 저는 모든 글을 깊이가 같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어째서 자꾸만 자기중심적으로 자의식과잉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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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화가나서 몇자 적겠습니다.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에카냥님이 글쓴걸 볼때마다 '하아.. 내가 원하는 장르는 안나오네 기다려야지..'하고 있었습니다.
죄송하네요. 제가 실력이 병신이라 차마 참가를 못하고 뒤에서 벌벌떨며 있었어요. 누군 쓰기 싫어서 안쓰고 있었나요? 이런게 있으면 좋다고요. 시드나 경소설나발이고 거기도 노엔처럼 매주매주 작은 대회를 여는 곳은 없으니까요.
근데 씨발 인간적으로 무직에 할일이없어 이산화 탄소만 배출하면 병신새끼가 아닌이상 '모든 장르를 마스터하고 한권을 써서 대박 작가가 되겠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에카냥님은 모든 장르를 자신과 타인이 만족할만큼 잘쓰십니까? 그리고 타인의 의견을 반영안한 본인의 의지로 그 결정권을 행사하여 베라고 똥지랄이고 뽑을 자격이 되십니까?
프로 작가십니까?
편집장이라도되요?
편집장이 이러면 말이나 안합니다. 그만큼 보는 안목이 있고 다른 생각이 있으시기 때문이죠.
저는 당신의 생각이 잘못됬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아마추어가 '모든것을 다 잘하기에는 조건적으로 힘들다'는 걸 말하면서 겸사겸서 에카냥님의 '쓸데없는 피해의식'을 지적해주고 싶었습니다.
무슨 글만 썼다하면 제가 싫어서 글을 안쓰네 뭐네 기분 나쁘네 하시는데 정말 그런것도 있겠죠.
단편제 룰 변경의 대한 첫글 썻을때 반박댓글이 많았지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본인의 의지로 이렇게 밀고 나왔으니 이정도는 감수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설마 이렇게 될줄은 몰랐고, 그냥 단편제 하던 애들은 계속 하겠지.. 하는 아둔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셨는지요?
그렇다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글을 잘쓰는것도 아니며 이렇게 참견할만한 사람이 아니라는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에카냥님의 태도에 불만이 생겨 이렇게 댓글을 다네요.
적어도 '니들이 나를 싫어해서 이렇게 됬어 씨발 니들 존나 치사해 개새끼들아 몇번 더 해보고 그때도 안하면 때려칠꺼니까 알아서 해 씨발 어자피 내가 관두면 뒤를 이을 애새끼도 없을텐데 누가 이기나 보자 ^^' 같은 뉘앙스풍기는 글을 치졸하게 글올릴때마다 올리지 않았더라면 이렇게는 안썻을텐데요 ㅡㅡ
당신이 그렇게 원하면 저는 단편제 참가를 하지않겠습니다.
일상물이 오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이것 참 헛된 꿈을 꾸며 있었던것같네요.
고생 한번 해보십시오.
이글을 기점으로 저는 일챕터 완성이 될때까지 노엔에 접속하지 않을꺼고 댓글도 안볼꺼니 열폭을 하던 뒤에서 씹던 지랄병을 하던 알아서 하십시오.
오타는 너그럽게 봐주시죠. 제가 엄청나게 위대하신 에카냥님에게 글을 쓰려니까 흥분해서 오탈자가 몇개 있을지도 모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