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만 했어도 "어떻게 쓰던 1명이라도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이 있으니 내 마음대로 쓰겠어!" 라고 생각하며 막 쓰기 시작 했는데. 주위 사람에게도 알려지고, 여러 사람에게 관련 이야기도 듣다 보니 이런식으로 계속 써도 될까... 하고 생각해서 몇주간 조금 공부를 해서 시나리오 작성 방법을 바꿔 봤는데.

실제로 플레이어에게는 시나리오 작성 방법을 바꿔서 업데이트를 해봐도 내용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것 같고.

생각 해보니 여태까지 운영 해 왔을때 '게임' 은 재미있다고 한 사람은 있어도 '스토리' 가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으며.

애초에 게임 특성상 정말로 '스토리' 가 필요한것인가? 를 생각해 보니

그냥 시나리오는 포기 하고 게임을 업데이트 하는게 좋을까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뭐,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해봐야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일단 시나리오를 이어서 써보자 라고 생각해서 써보고는 있는데 드디어 막혀 버렸습니다. 더 이상 어떻게 진행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평소 처럼 애니메이션, 미연시 패러디를 해서 진행 시키려고 해봤지만 맞는 애니메이션이나 미연시가 없기에

오리지날 스토리로 가자! 라고 생각해서 적다 보니 어느새 양판소에서 흔하게 보던 가상 현실 게임이 등장 하지 않나...

이대로는 안된다 싶어서 싹 지우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고 있는데 역시 뾰족한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역시 어렵네요. 이전과 다르게 캐릭터에게 애착도 가고, 세계관도 재대로 형성이 되어서 이 시나리오에 나오는 모든것들에

애착이 가게 되었는데 진행을 시킬수 없다는게 슬프기도 하고. 여러가지 미묘한 기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