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라노벨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본작품입니다.

시라쿠라 유미 님께서 짓고,

김수현 님께서 번역하고,

신카이 마코토 님께서 표지를 그린,

'널 지키기 위해 꿈을 꾼다'

를 추천합니다. ^^

초반 문체는 그다지 저랑 어울리지 않아서 읽기 힘들었지만,

기본적인 스토리가 재미있고 책의 뒷표지에 나온

소갯글의 호기심 덕분에 그럭저럭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이 작품은 뒤로 갈수록 일품이더군요!

라노벨이 아니기에 캐릭터성에서는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에(극장용) 충분한 스토리였습니다.

그 분위기와 내용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비슷합니다.

특히, 시간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에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

사실... 아직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뒤로 가도 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글이더군요.

본디 글이라는 것이 100페이지 22번 째 줄까지는 잘 썼더라도

100페이지 23번 째 줄부터 망할 수도 있으나

그런 위화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

그러니 도서실, 관 등에서 찾아보고 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그럼 이만....


아, 오늘 손목에 박혀 있던 철핀을 뽑았는데

뼈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가는 느낌과 함께

피가 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행복해요!

내가 드디어 깁스를 풀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