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전 덧글에 기분 나쁘신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미리 사과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워플 혼자만의 생각이니 별 신경 쓰지 말로 뒤로 가기 누르셔도 되고, 마음에 안 들면 똑같이 반박 덧글 다셔도됩니다.

이제 마감일이 며칠 남지 않아서야 완성할 수 있을까 투고할 수 있을까 하는 글이 많이 보이는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불가합니다.

물론 가능할 수도 있겠죠. 남들 보다 글 쓰는 게 배는 빠른 분들도 있을 테고, 몇날 며칠을 계속 글만 붙들 환경이 되시는 분들도 계실 테니까요.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정말로 마감이 일주일도 안 남은 지금 시점에 시작해서 일을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세밀하게 캐릭터 설정하고 플롯 짜고 글 쓰고 퇴고하고, 제대로 끝마칠 수 있느냔 거죠.

어차피 제 3자인 워플이 이래라 저래라 관여할 문제도 아니고, 쓰고 싶다면 억지로 쓰지 말라할 생각도 없습니다만, 한 가지 하고픈 말은 합시다.

도대체 뭐하러 시간에 쩔쩔매가며 글을 쓰나요? 굳이 이번 공모전에 집착할 필요가 무엇이 있나요?

물론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가 아까워서 그런다는 대답에는 할 말 없습니다. 조금만 더 쓰면 완성해서 투고할 수 있을 것 같다면 쭉 쓰세요. 물론 참여에 의의가 있는 경우도 있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대부분 공모전에 작품을 낸다는 것은 적어도 출판, 아니 상금이라도 받겠다는 확고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럴수록 과감하게 포기하세요. 이번이 끝은 아니잖아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면 차라리 다음 공모전까지 길게 여유를 가지고 쓰는 편이 낫다 여깁니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해도요.

아무튼 조금 남으신 분은 마저 열심히 쓰시고요, 시작도 못해본 분들은 다음 공모전까지 구상이라도 착실히 해둡시다.

모두 건필하세요.

p.s 솔직히 워플은 딱히 누구를 깐 적도 없고 깔 생각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