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오오다이라 선생님께 바칩니다.

그 분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셨습니다. 비록 비루한 21세기지만, 문학의 강력한 힘은 시대를 초월한다고 믿고 싶습니다.

저도 정통문학에 정진하여 부끄럽지 않은 지식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헤헷, 오늘부터 누나합니다.~

나는 여동생이 좋아. 사랑해.

근데 우린 친남매라 안 될 거야. 잉잉.

엄마 아빠 미워.

사람들은 여동생을 좋아하면 변태라고 한다.

나는 변태였던 거야?ㅠㅠ

어쨌든 집.

여동생 “오빠. 돌아왔어?”

나 “응, 이제 돌아왔어.”

두큰두큰한 이 마음. 비밀로 하자.

여동생 “오빠, 나 좀 특이한 여동생이야.”

나 “갑자기 모가?”

여동생 “여동생은 특이하면 장땡이잖아?”

나 “맞아.”

이런 점이 좋아. 또 두큰두큰한다.

갑자기 여동생이 날 빤히 본다.

여동생 “오빠, 나 좋아하지?”

나 “안 돼, 할짝 쿵쿵할 순 업서!”

여동생 “내가 여동생이라서 그러는 거야 흑흑.”

나 “그래, 그래서 그건 안 돼!”

여동생 “그럼, 내가 누나 할래,”

나 “날 위해서 그렇게까지? 나 감동했음.” ←펑펑운다

나 “오늘부터 넌 내 누나야.”

누나 “헤헷, 오늘부터 누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