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부탁이니까 그림가지고 왈가불가 하지 말자고요 네?!?!?!

아마추어 글쟁이 겸 그림쟁이로써 이런 상황을 보면 슬퍼지잖아요ㅠㅠㅠㅠ

지금 눈팅하러 왔다가 글 몇개 잡아서 본거라 전체적인 상황을 알고 있는건지 좀 애매하지만 한 마디 하자면,

그림체라는 게 글쟁이의 문체와 같은거고, 문체보다 더 다양하고 눈에 띄게 사람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타고난 그림체 자체가 "모에"와 잘 안 어울릴 수도 있고 정말로 실력이 부족할 수는 있는데

그걸 조언이나 비평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더 실력이 좋아질 수 있게 말하면 모를까

"그림 못 그리내."의 반말성 한마디로 비난하고 깎아내리면 기분 좋을 사람이 어디있겠냐고요ㅡ_ㅡ

비평은 하되 비난은 하지말자. 이건 그림이건 글이던 만국의 공통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괜한 트집도 싸움도 이제 그만ㅡ_ㅡ;;; 자게 분위기만 흐리겠소;;;;;;

추신:

이건 타블렛 사서 11월에 그린 가장 최근의 그림인데 (동X의 R모양이 보이는 것 같지만 넘어가죠...),

저도 모에그림체나 실력과 거리가 멀어서 호평을 잘 못 듣다보니 슬픈데 이런 상황을 보니 참 눈물나네요ㅠㅠ

다른 그림게시판에 그림을 올리면 추천수는 커녕 덧글 5개도 안 달리는 서러운 내 그림인생이여;ㅅ; (뭔 소리야)

또 상황의 당사자분과는 비슷한 나이, 같은 성별, 같은 글&그림쟁이의 공통점 때문에 동병상련이 느껴져서 그런가...

그러고보니 소드걸스 그림이벤트에도 참가할 것 같지만 실력과 그림체가 안 따라줘서 꽤 힘들겠죠ㅠ(푸념하지마)

추신2: 이건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그림하니까 갑자기 아X서X님께 그려주기로 한 스마루 생각이...(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