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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체육학원에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작성일: 11-08-02 23:07
조회: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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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처럼
체육학원에서 서로 같이 헥헥대며 운동을 하는데
오늘은 좀 일찍 운동이 끝나더라구요
다들 어???
거리는데
갑자기
1,2학년 동생들이 웃으면서 케이크를 가지고 오더라구요
수능 백일 남았는데
힘내라고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해서
다같이 원하는 대학
좋은 대학에 붙자고
3학년은 많은 반면 1,2학년은 다 합쳐도 5명정도입니다
그 애들이
서로 돈 걷어가지고
직접 빵집에서 케이크 만들고
다른 쥬스랑 여러 먹거리를 샀더라구요
진짜 초에 불붙이고
삼학년들이 모여서 불 끄고
선생님들과 동생들이 격려해줄때
정말 찡했습니다.
선생님들도 먹거리를 사들고 오신걸 꺼내고..
피자와 호두과자(별난 쌤이 사갖고오심..ㅋㅋ)
그리고 동생들이 가져온 음식
다 풀어놓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악이나 미술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체육하는 저희 만큼 서로 돈독하지 않더라구요
체육은 서로 땀흘리고 같이 뛰고 하는등
다함께 굴러다녀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수능이 백일이네요.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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