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을 살피던 러쉬는 잠깐 생각했다. 주방인 만큼 주방에 맞는 무기를 찾는 것이 확실하다고. 그런 생각에 싱크대 밑의 붙박이를 열었더니 꽤 많은 수의 칼이 있었다.

흥미로운 표정으로 러쉬는 많은 수의 칼을 꺼내놓았다. 그 중 러쉬가 눈여겨본 것은 칼의 날 부분에 장미 문양이 장식된 칼로, 그 칼을 들어 다른 검을 세운 후 그대로 내리찍었다.

그 결과 다른 칼은 고기가 젤리처럼 썰리듯이 가볍게 썰려버렸다. 러쉬는 칼이 마음에 드는 것처럼 몇 번 휘둘러보고는 그대로 내려놓았다. 그는 브라운 박사가 조금 늦는 것에 의아해했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총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런 느낌으로 슥삭슥삭.

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