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기사를 읽고 옵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03/20121003018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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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소설쓰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듯.
여러분, 괜히 안되는 러브코메 쓰려다 자신감 잃지 말고,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걸 합시다.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회사 들어간 쟁쟁한 사람들도 자기가 약한 부분은
지적을 아무리 해도 한계가 있다고 하더군요.
강점을 살려봐요.
단평이 제아무리 여러분의 가슴에 구멍을 내고 1/5점을 퍼부어댄다고 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제아무리 천재라 한들, 사람인 이상 우리와 똑같습니다.
지적된 점을 고치려 노력은 하되 (기사처럼 20%정도) 강점을 80% 더 살리도록 합시다.

물론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써서 이게 뽑힐까?

하는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비주류를 쓰는 모든 사람은 그런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주류였던 장르는 없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장르도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5년 전에 여동생물이 유행했던가요? 아니죠.

하지만 내여귀로 인해 여동생물 붐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작가가 자신이 믿는 바를 믿었고, 그걸 양질의 결과물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선을 넘는 거라고 할까요.

한사람이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을 쉽게 수치로 30이라고 칩시다.

그리고 성공 수치는 100으로 놓습니다.

현재 자신은 약점 수치는 40. 강점 수치는 80입니다.

똑같이 30을 투여할 때, 강점은 100이라는 선을 넘고 당선레벨이 될 수 있지만,

약점은 30을 투여한들 혹시 뼈를 깍는 노력으로 40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이는 성공치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사회는 냉정합니다.

아무리 하소연해봤자, 함량미달인 물건이나 작품은 받아들이지 않아요.

왜냐면 소비자(즉, 우리)부터가 그런 데 지갑을 열 정도로 비합리적이지 않거든요.

하지만 강점 살려서 잘 썼는데도 불구하고 난 떨어졌어~!!

하면서 내 탓하기 없기^^

..아니 왜냐면 소설은 또 특이한 게, 다른 모든 일과는 다르게 소비자 취향과 독특한 유행에 매우 큰

영향을 받아서.. 좀 예외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ㅎㅎ;;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