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제 점수 기준을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이렇게 정리라도 해놔야 점수 줄 때 편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1점 - 이건 아무것도 건질 게 없다. 장점이 도무지 없다. 단점뿐이 없으며, 그 단점조차도 장점이 될 수 없다. 애초에 작품이 아니다. 작품을 벗어나 있다.

2점 - 단편 취지에는 맞지도 않고 전부 엉망. 일기이든 수필이든 그래도 어쨌든 '작품'은 맞다. 허나 문체, 캐릭터, 스토리 할 것 없이 모든 게 엉망.

3점 - 여기서부터 그나마 건질 부분이 있다. 딱 하나 정도. 그런데 그것조차도 반의반의반만.

4점 - 슬슬 '단편소설'의 취지에 맞는다. 그래도 아직 엉성한 부분이 있다.

5점 - 평작.

6점 - 장점 하나가 꽤 특출나게 발견된다. 구성이 부족하고, 캐릭터가 부족하고, 문체가 부족하더라도 소재 하나 만큼은 훌륭하다거나.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다거나.

7점 - 슬슬 이야기의 기본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꽤 편해졌다. 이건 좋다. 좋은 거다.

8점 - 오 정말 좋은데! 흠 잡을 부분이 없다. 장점이 눈에 띄게 발견되고, 작가의 길에 반열한 느낌을 팍팍 준다.

9점 - 어어어어? 이것은! 왜 출판이 되지 않는 거야! 빨리 출판 하라고! 어서!

10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