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큰 실수를 해버렸네요. 소재를 사용하지 못할 방법으로 굴려 버리다니. 하하....이래선 여장남자를 선택한 이유가 없잖아!!!! 라는 고통 섞인 비명을 질러요. 방금 막 생각나서...옛날에 어느 누군가에게 들었던 소리 인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한때 무진장 감평 많이 받았을 때가 있었답니다.)
악평을 뼈와 살로 만드는 내가 이걸 잊고 있었다니....
이런 분이 없겠지만 소재를 사용할 때 소재만으로 땡치는 분은 없겠지만.
원래 소재는 에너지는 0%남을 때 까지 쥐어 짜내야 해요.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소재라면 더욱더요. 독특한 설정에서 끝. 그럼 평범한 러브코미디거든요. 독특한 설정이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고 독특한 이야기가 새로운 재미를 주겠죠?
괜찮아요. 제겐 아직 1장이 남아 있거든요. 1장에 터뜨리고 지금 터뜨리고 막판에 뒤집어 버리고 괜찮아요. 하하하. 어차피 1장은 리메이크 하려고 했었으니깐요. 결국 처음부터 다 다시 쓰는 꼴이 되버렸슴...ㅠ
뭐 괜찮아요. 그 지워버릴 1장을 기준으로 뒷내용은 술술 풀어나갔으니까요. 1장이 좀더 유하게 흘러갈 수 있는 방법이 뒷이야기에서 계속 샘솟아 나고 있었고 1장은 제 의지와 상관없이 박살내야 했슴요. 어차피 박살내야 한다면 그냥 막쓰자!! 가 꽤 이득을 본...
뭐 괜찮아요. 지금부터라도 적고 보면 되니깐요. 하하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