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평받고 나서 일주일 정도 본업으로 돌아갔다가 바로 빨리 재집필시작하려고 했는 데

본업쪽에 이번 달 목표가 정해져있어서 맥 안 끊고 끝까지 달리고 시작하고 싶네요.

체력이 남아있을랑가 모르겠다ㄷㄷ

감평받으신 분 비밀엄수 부탁드립니다ㄷㄷㄷ

이번달에는 시작한 다이어트도 꾸준해졌고(메모장, 시간표 등을 활용하는 게 큰 도움이 되는 줄 학창시절 알았더라면(쾅쾅)

집중력 부족도 어느정도 해소되었고

작품 하나를 (1차적으로나마)완성시켜보기도 하고 작품욕에 취해보기도 하고 본업도 일정이 많이 늦춰졌지만

그동안의 제 게으름 탓이고... 꾸준해졌습니다.

그런데 본업이나 써봤던 단편으로나마 내가 연출에 집착해서 이제와서 작품만드는 데 재능이 없어졌나

이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하여 되돌아보게 되네요.

평생 생업으로 할 예술을 아직도 즐기고 있긴 한 데 이래서야 진짜 돈 벌고 살지는 못하는 거 아닌 가 다시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내가 즐거워도 남이 난해하다, 어렵다, 고 하면 그것도 작품성 감점이고 수입으로 이어지는 거잖아요...

제가 오랫동안 본업을 묵히면서 작품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두려움이 큽니다.

이걸 빨리 완성을 해봐야 뭘 알지...ㅠㅠ

이런 불안함이 올해안으로 끝나길 빌어봅니다.

늙은 몸에 철없는 나이지만 생활습관이 막 고쳐진 참이고 이제부터 다시 짜는 작품들에서 제가 좀 발전할 수 있길 빌어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발전한 건 무엇인 지 반성한 건 무엇인 지...

본업은 트위터에서...ㅋㅋ(http://twitter.com/weale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