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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상 수상한
작성일: 14-04-05 14:31
조회: 827
추천: 0
비추천: 0
달의 공주와 죽지 않는 병기
방금 다 읽었는데
.....
한줄요약
제목은 메인 커플을 위한 양념이다
월린 껒여
유하 만세
헛솔은 이쯤하고
왜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자게에 전혀 없는가
좀 의아하네요
엔이세는 안봤고
몬패는 유쾌함 일변
반면 이번 대상작은
꽤나 개성적인 캐릭터가 많으면서
꽤나 정형적인 판타지이나
독창적인 세계고
다만 캐릭터 감정이입이 조금 힘듬
눈에 전개가 보였단건 함정
가장 큰 문제는 전쟁이란 소재는
아무리 많이 봐도 개개의 감정에 이입이 어렵단거
물론 이 작품은 감정이입을 배제하고
서사로서 훌륭하니 추후 뒷권도 무리 없이 지를겁니다만
갠적으론
럽코 요소가 거의 없는 이 판타지를
장르의 탈을 쓴 럽코들에 익숙해진 독자층이 수용할것인가는 갠적으로 회의적
애초에 매력적인 세계관에 비해
소재가 전쟁이란 데서 망했어요
....
게다가 의도한건지 뭔지
캐릭터들 심리가 꽤나 제한되어 있다는것도 아쉽고
빠른 진행을 위해 생략된 느낌
갠적으론
대상과 우수상 사이의 느낌이랄까
뭔가 부족합니다
갠적으로 퍼펙느낌은 몬패뿐...
(삼학은 패스한다는건 안비밀)
몬패는 일권서 아이링 이야기는 상상해보는 걸로
감정이입이 충분한대 반해
달공죽병은 캐릭터들이 얽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고 파고드는건 없어 좀 갑작스럽다거나 이입이 한계
게다가 사방 천지 떡밥투성이라 답답합니다...
캐릭터 이야기는 풀지 않는 이상 예측이 안되니까...
생략된것도 많고
뭐 뒷권 사서 보다보면 풀리겠죠
어떻게 보면
검학과 닮아 보이는 작품이기도...
아무래도 전쟁이다 보니
검학이 진지해지면 이런 작품이 될거 같다고 할까...
물논 내용 및 갈등은 전혀 다릅니다만
아무튼 전 재밌게 읽었는데..
정통 판타지 쪽 좋아하는 분이나
작위적 캐릭터가 아닌 개성적 캐릭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갠적으로 개 짓는 수준의 섹드립이 한번도 안나온게 제일 맘에 듭니다
아예 없다고 보면 됩니다
행각은 나오지만 이정도 수위는 아주 애교
동엽신님 수준 안되는 드립은 그냥 개짓는 소리니까여
암튼...
후기같은건 아니고
근래 다시 수입 작품 쪽 기웃거리다가
다시 간만에 좋은 국내작 건져 좋네열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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