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작품.

럭키 데이 Luck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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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주인공이 뭔가 특별한 능력을 갖고는 있지만, 그 능력이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전형적인 '안이한 이능력물'의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이런 소설은 습작가들의 작품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지요. 개연성을 애초에 두고 오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다만 그 능력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만한 것이라 공감을 산다는 점은 장점이네요.

쓸데없이 남발된 현재형. 현재형의 문제점은 익히 말해왔으니 여기선 생략.

말꼬리가 자꾸 잘려있습니다. 맞춤법은 어느 정도 맞는데 띄어쓰기 오류가 있어요. '그래 무엇을 숨기랴.' 우리나라에서는 안 쓰는 표현입니다. 섬나라의 스멜. 그 외에도 문장력이 약하네요. 하이픈도 쓰였고 문장 앞 줄임표도 남발되었네요. ?!!는 뭔가요. 묘수나 꽁수는 어쩌다 한 번 써야지 이렇게 자꾸 쓰여서야…… 모르고 그냥 쓰는 티가 나잖아요.

푸른 머리카락은 인간에겐 결코 불가능한데 그냥 외국인이거니~하고 넘어가는 것은 좀 안이하네요.

하지만 이 정도면 링 위에 설 자격이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링 위에서 승리를 거둘지는 둘째 치고요. 만화가 지망생이라고는 하셨지만 단편 원고 작업을 해보셔서 그런지 짧은데도 보여줄 것은 다 보여주는 명료한 구성이었네요. 상쾌했습니다. 앞으로 문장력만 갈고 닦으신다면 추천…… 할 뻔 했는데요.

이 내용으로는 결코 수습할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점도 있습니다.

일단 지금 올리신 내용이 기승전결의 '기'라면 나머지 승전결은 어떻게 하죠? 1권 완결성이 필수인데, 지금 올려두신 내용으로 1권을 끝내려면 엔딩을 어떻게 하셔야 합니까? 앞으로 15년이나 남았는데요.

좋은 단편 이야기이긴 했는데(마치 만화 단편 원고 같았습니다) 1챕터의 승부가 요구하는 작품이라 보기에는 힘듭니다. 눈물을 머금고 추천 취소 ㅠㅠ 아깝습니다.

부연 설명 링크 -http://www.ysnt.co.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5920&sca=&sfl=&stx=&spt=0&page=0

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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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태! 마조히스트! 여러분 이 글을 쓰신 수상한놈님은 변태에요!

띄어쓰기 맞춤법 비문. 지지부진한 서술. 예를 들면 시작할 때의 꿈 이야기. 머릿속이 빙빙 돌고 눈 아프고 귀도 울리고 컨디션이 안 좋아서 토할 것 같다는 말을 뭐 저리 길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문법 같은 부분은 알아서 하세요!

쓸데없이 '' 쓰지 마세요. '폭주'라니 큭, 크크크큭…… 흐콰될 것 같다. 그러고보니 말줄임표도 남발되었네. 너무 남발되었네.

이고깽인가요. 진부하네요.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네요.

독자에게 억지로 설명을 끼워넣은 부분이 부분부분 보여요. "아무리 내가 기억을 보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주인님에게 자기소개는 올려야 하지 않겠어? 자, 자기소개!" 문장부터 구린 이 대화문에 풍기는 작가의 인기척과 냄새.

1인칭 서술은 화자의 생각도 표현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술이어야 할텐데, 서술이 못 된 부분이 보여요. 물결표도 남발 좀 하지 마요. 아 정말 절 지명하셨으면 딴데서 한 말 또 하게 하지 말란 말이에요 이 마조히스트!

진부한 흡혈귀에 양판에 흔히 나오는 신성력이라는 단어의 조화. 마법, 마나, 정령, 달이 두 개, 차원이동, 고등학생 으으으으으.

이런 글을 저 보라고 올린 것은 정말 변태에요. 알면서 올린 거잖아요. 변태같으니.

돌아가죠, 마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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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던가 말던가 하나만 해주세요. 섞어놓으니 영 아니네요. 뭐 능력이 되면 잘 섞을 수도 있겠지만.

작가 머릿속에만 들어있고 독자와 공유하지 않는 구석이 꽤 보입니다. 갑갑하네요.

그렇다고 얼핏얼핏 비치는 점들이 재미있거나 신선하거나 호기심을 유발하지도 않고요.

도대체 무엇을 어디부터 독자에게 이야기 해야 할지 정리가 안 되어 있으니 이런 일이 생깁니다. 기획서 작성을 해보세요.

그리고 고유명사들이 참 거슬립니다. 인명이 특히 그래요. 인명 때문에 몰입이 안 됩니다. 배경은 분명 현대 비슷한 배경이라고 알고는 있는데 이미지가 잡히질 않습니다. 잡히자마자 파괴되네요.

쌍느낌표 좀 남발하지 마세요. 심심하면 쓰시네. 묘수는 가끔 써야지 남발하면 안 되요. 가뜩이나 비표준 문장부호인데.

대화도 참 지지부진하네요. 아오 제목부터 시작해서 돌아가자는 말을 몇 번을 하는 거지. 배경도 새로운 면이 없어요. 진부함. 갈등도 지금까지 나온 것만 봐서는 별로고. 개연성도 없어요. 문장도 낭비가 많아요. 예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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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거짓말하는 거 아니에요?"
룬시아는 레키시스가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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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마음이시겠죠 -_-; 룬시아가 그런 마음인지 설명 안 해주면 모를 뻔 했네요.

평온한 날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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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아포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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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

하늘의 정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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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정보상을 쓰신 푸른닻님과는, 이전에 공색의 정보상(제목만 다르지 같은 소설입니다)로 뵈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와 크게 달라진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새롭게 써 보시는게 어떠실지.

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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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뭐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공모전에 글을 내시면서 스스로 필력이 많이 딸린다고 하시면…….

야겜으로 습득한 도입부. 이런 도입부를 써먹는 곳은 야겜밖에 없죠. 도입부와 다음이 전혀 연결이 안 되네요. 이런 건 있으나 마나죠. 문장 무지하게 기네요. 한 말 또 하고 있고. 흠 말이 길어질 것 같은데 하고 싶지는 않네요. 다른 소설들에서 무수히 지적했던 문제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내용면에서도 독자에게 너무 불친절하네요.

당신의 소원은 이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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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소재가 일본의 게임 소프트인지 모르겠네요. 일본으로 가세요.

자살하고 싶니? 프롤로그+1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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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프롤로그+1챕터지, 사실은 프롤로그. 속였구나!

붉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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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떠들어서 독자에게 어떤 정보 전달도 하지 못하는 추상적이고 뜬금없는 도입부로군요.

-제단엔 완벽히 난도질당해 고깃덩어리라고 불려야 마땅할 만큼 변한 여자의 시체와 시체에서 흐르는 피 덕분에 바닥이 온통 피로 물들어버렸으며, 길트 공작은 속옷차림으로 벽에 웅크리고 있었다.
내가 편집장이였으면 기자 주제에 문장을 저따구로 써대는 마르토니 반을 당장 짤라버릴텐데…… 평소에 신문 좀 보시나요? 인터넷 신문이나 지하철에서 나눠주는 무가지 말고요.

문장 요소도 맘대로 빼먹은 주제에 장황하기는 어찌나 장황한지, 서술이 술 취한 것 같아요. 알아먹질 못하겠네. 너무 설명적인 주제에 중의적인 부분이 많아서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그리고 줄임말좀 함부로 쓰지 마세요. 독자에게 '마리온, 마리온 일루시스였다.' 이럴 필요 없습니다. 작중 인물에게나 해 주세요. 수사적인 죽은 표현이 남발되어 있는 것이 꼭 시체 기워 만든 키메라같네요.

하다못해 키메라여도 좋으니 라이트노벨을 써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인칭이라도 좀 통일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다 못 읽었습니다.

이 괴상물체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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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라온 소설을 클릭하는 행위는 읽는 이가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행위입니다. 아무리 평가를 원하신다고 하셔도, 소설을 본 사람이 배신감을 느낄 정도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본 1챕터의 승무 공모전은 프로의 문턱입니다. 원하시는 의도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게시판이에요. 이 넓은 인터넷에는 Evan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장소가 여기 말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서실의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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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참 평이합니다. 이야기 구성을 좀 더 치밀하게 하셔서 독자를 놀라게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개그도 진부하다 못해서 다 어디서 본 것 같고, 문장부호도 이상하게 쓰고 있고, 하이픈도 쓰고 있고, 히로인도 식상해서 매력이 전혀 안 느껴져요.

레벨이 더 높았어도 추천했을텐데……. 라노벨로서 다른 작품들 보다는 낫습니다. 최소한 독자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갈 토대는 있어보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더욱 갈고 닦아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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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데이가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