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사다난했습니다.

놀 때는 확실히 노는데, 프로젝트나 과제물은 성대하게 말아먹고(?), 이번 해에는 좋은 작품 하나 써보자는 다짐도 한 달만에 깨졌으니 그야말로 스스로에게 다사다난 했습니다. 모 애니나 만화에서처럼 가장 강대한 적은 마왕도, 세상도 아니라 저 자신이었다는 전개 같군요. 어허허;

이미 비어버린 지갑을 보고 한숨을 내쉬어도 피와 살을 이루는 돈이었던 것들이 돌아올 리 없는데, 왜 후회를 하고 걱정을 합니까. 앞으로 잘 하면 되죠. 노오오오오오오오력하면 어떻게든 되겠죠! 아하하하!

2016년의 저는 2015년의 저보다 0.01%라도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내라, 미래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