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은 기본적으로 저고리와 치마- 가 있는 복장입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묻죠.
저고리가 저런 모양? 이냐고 묻고 싶어집니다.
한복을 그릴거면 한복을 그렸어야죠. 그것도 역사적인 사실을 가지고 표방해서 쓰는 글인데 그림도 가능하면 그에 맞춰주는게 예의라고.
최소한 여체화를 시켰으면 적어도 천이라도 한올한올 제대로 된 옷을 입혀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 저는 송씨가 아니라 상관은 없습니다만
만약 제가 송씨였으면 조상님 모욕으로 진짜 가만히 못 있었을 성 싶었을 겁니다. 제가 작가 지망생이던, 뭐던.
당연한겁니다 이건.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따졌을 때에 사람을 가지고 충분히 모욕적인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일러스트의 모양이 한복도 아니고 치파오, 아오자이, 기모노도 아니다?
자료 조금만 찾아봐도 기모노에 상당히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 분이 작위적이 됬건, 아니건 충분히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복장입니다.
아 그리는건 제가 아니라 일러스트 분이죠.
노블엔진하면서 제가 가능하면 남을 향해서 최대한 뭐라고 하는 것은 자제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그럴 상황도 아니고 해봐야 서로 입아픈 토론이거든요.
상쾌씨님. 이야기를 하고 글을 쓰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지금 무슨 글을 쓰고 있는 것인지, 부디 한번 즈음은 더 생각을 해주시고 써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한보오오오옥~~~? 헹, 그런건 있을 수 없어! 도 아니고 뭡니까?
저 한복도 아니고 아오자이도 아니고 치파오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모노는 아닌데 어째 보면 기모노를 상당히 연상시키는 복식은요?
확정이 난 것이 아니라지만, 이미 복장이 비슷하다고 일러스트분이 까인 사례는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케릭터가 기모노를 입는 거요?
제 알밥니까? 예쁘면 그만이지. 근데 말입니다.
적어도 모애모애 조선유학에서 표지로 나오는 우암 송시열 선생님은 개량한복도 아니고, 이걸 또 말을 해야하나...
그냥 제가 올린 이미지처럼 세미의 한복 격식을 이용했으면 이런 소리가 나왔을까요?
자, 이거는 본인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적어도 이렇게 욕을 먹는 일은 거의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